인간이 가진 욕구에 대하여 매슬로우는 생존의 욕구, 안전욕구, 사회적욕구, 존중의 욕구 그리고 자아실현 욕구를 말하였고, 이것은 상당한 정설로 이어져 왔다. 그는 생존의 욕구를 가장 하위로 하여 점차 단계적으로 상위의 욕구가 추구할 수 있다고 하였으며, 자아실현 욕구를 제외한 하위욕구들은 부족하면 채워야 하는 욕구라 하여 결핍욕구라고도 불렀다. 반면에 자아실현 욕구는 스스로 의지를 가지고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라 굳이 따로 구분하였다. 그러나, 필자는 현재의 시대 상황이 가져다주는 생존의 욕구와 자아실현의 욕구의 동시 증가 현상에
수원시가 적극적으로 추진한 수원도시공사 설립에 대해 화성시는 왜 반발할까?그 원인은 지난해 12월27일 시행에 들어간 수원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에서 몇몇 조항에서 찾아볼 수 있다.최근 수원시와 화성시는 군공항 이전 특별법에 따라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다. 한쪽에서는 이전의 당위성을 다른 한쪽에서는 이전의 부당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국방부와 수원시는 이미 이전건의, 이전건의 검토를 거쳐 예비이전 후보지와 이전 후보지 선정 절차까지 와있다. 이 과정에서 수원도시공사가 탄생한 것.수원시가 기존의 시설관리공단을 공사로 변경한
2018년은 스포츠 축제가 연이어 개최된다. 이미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은 끝을 맺었다.여기에 러시아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이 팬심을 자극할 듯 싶다.세계적인 스타를 배출해낸 여자배구 또한 이미 중흥기를 맞고 있다. 두명의 전설적 스타가 여자프로배구 감독직을 맡으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특히 한국배구연맹(KOVO) 이사회는 남녀 국가대표의 국제경쟁력 강화, 2020년 도쿄올림픽 동반 진출 등을 위해 주머니를 열었다.연간 약 6억원이 대한민국배구협회에 지원되며 국가대표 감독전임제, 유망 선수 추가 훈련비, 전력분석과 의무 스태프 추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모든 국민이 행복했나?가열차게 미투 운동이 사회를 적셨다. 왕따 문화에 대한 이야기도 올림픽 내내 한페이지를 장식했다.또한, 지역에서는 모 대기업의 세계최대 규모의 공장 설립이 회자됐다.사회의 단면이지만, 이 세가지는 대한민국이 여전히 느림의 미학이 담긴 민주주의를 실현하기에는 모자라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미투 운동의 밑바탕에는 1등이 되기 위한 과정이 담겨있다. 수많은 예술가들은 1등이 되기 위해 기존 사회와 충돌하면서 튕겨나간다.상당수의 예술인들이 여성임에도 이들은 경쟁을
욕을 먹을 글이다.그렇다고, 남자가 역성을 들 일도 아니었다.그럼 당신들은 그렇게 깨끗한가? 그 사회의 질서가 민주주의가 진정으로 갖춰졌나?나는 그렇게 묻고 싶다.시대 속에서 숨을 쉬는 것이다. 역사를 공부한 개인은 그 시간이 보통 10년임을 알고 있다.우리는 그 십년 안의 삶 속에서 옳은 일과 그른 일을 구별해 내야 한다.미투 운동.기자 스스로는 절대 깨끗하지 못하다고 본다. 기성사회 속에서 그리고 현실 속에서 깨끗한 적이 한번도 없었기 때문이다.다만, 미투 운동 속에서 우리는 하나 자각해야 할 것이 있다.지금 우리가 후배들에게
남성과 여성, 또는 여성과 남성, 사람과 사람은 각각의 포지셔닝이 달라야 한다.이 다름을 인정하면 사회의 다른 가능성과 한계점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여성과 남성, 또는 남성과 여성도 수천년, 또는 수만년에 걸쳐서 서로 협력하고 성장해왔다.근대사회를 거치면서 인종문제, 여성문제, 빈부격차 등은 변곡점에서 각각의 형태로 저항과 극복, 그리고 한계점상에서 사회적 합의를 통해 한단계씩 전진해왔다.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되고 이에 따라 문화가 넓어지는 것은 민주주의 사회의 유일한 장점이기도 하다.언젠가는 시작되어야 할 부분이었다. 성에 관한
정치는 생물(生物)이다. 6.13 지방선거처럼 초기에 판세가 확실히 보이는 경우도 드물다.기자의 경우는 전혀 반대의 생각을 하고 있다. 이렇게 판세 점치기가 힘든때가 있었나 싶어 한숨을 매일 내쉬고 있다.우스갯소리지만, 연환계가 갑자기 스쳐지나갔다.우리가 가장 잘 아는 연환계는 삼국지연의 상 조조가 당했던 그 바로 연환계다. 일명 100만 대군의 위군은 유비-손권, 또는 손권-유비 연합군에게 무참히 패배했다.방통도 나오고 제갈량이 바람을 불렀다는 이야기도 회자된다. 당시 조조는 나의 장점을 극대화하지 못한채 '바람'이
대한민국의 입법기관은 대한민국 국회다.삼권분립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제왕적 대통령제'를 보완할 수 있는 핵심 견제 기관이다.우리 실생활은 알게 모르게 이 입법 기능에 절대적으로 의존한다. 합법적이기도하고 편법적이기도 하며 관련법이 없기도 하다.관련법이 없을때 일반적으로 현재의 정부가 하듯이 제재를 가한다. 이번 가상화폐 논란에서는 아마도 전자상거래법 등을 심도있게 검토했을 것이다.비난의 화살이 문재인 정부로 향하는 듯 하다.미래의 먹거리로 투자한 많은 이들이 피해를 봤을 것이다.그리고 국민들은 가상화폐가 뭐지? 또
역사는 번영 이후에 반동의 시기를 물려준다.역사의 아이러니이기는 하지만, 고통의 시간을 겪은 다음에 다시 사고와 철학적 고민에 빠져드는 힘든 시기를 지나야하는 것이 '리더'다.보통의 경우 사람들은 안주한다.돌아온 1987과 돌아온 북한의 공연단은 그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다수는 침묵하고 일부는 이를 비난하고 나섰다.10년 정권이 무너진 보수진영의 '반동'은 생존을 위한 것이라면 진보진영의 '반동'은 1987년으로의 회귀와 권력화의 이면이 없지 않아 보인다.잊지말아야 하는 것은 절대로
사람들은 기본적인 외적 모습처럼 유사하기도 하나 각각의 개인은 서로 많은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어떤 일을 해결하는 문제해결방식이나 사고방식, 자신에 닥친 환경을 해석하는 방식, 그러한 환경에 대처하는방법 등이 서로 다른 것은 개인의 경험과 기질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개인의 경험은 어떠한 문화에서 어떻게 성장했느냐가 중요하게 작용하는데 그사람이 속한 지역사회, 혹은 부모의 양육태도나 가치관등은 한 사람의 경험을 다르게 하기도 한다. 이와 함께 개인에 따라 유전적으로 갖고 태어나는 기질을 개인차라 할 수 있다. 즉 개인은 다른
경기도 교육청이 2017학년도 자유학년제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내년부터 도내의 모든 중학교1학년에 자유 학년제를 적용한다고 발표한 바가 있다.자유 학년제는 한 학기만을 운영하던 기존의 자유학기제를 한 학기 더해 1년간 충분한 진로탐색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이에 따라 내년 중학교 1학년 교육과정은 지필고사를 치르지 않게 된다. 교과시간을 일반 학기와 똑같이 편성하되 수업의 형태를 토론이나 실습 중심의 학생 참여형으로 실시하고 교과 성적을 100% 수행평가로 산정하게 되는 것이다.결국 지금까지의 수업 방법의 틀을 완전하게 바꾸는 획
필자는 영국에 다년간 머물면서 음악 활동을 한 적이 있었다. 그 전에도 미국에서 짧게 몇 해를 지낸 적이 있었는데, 그러한 경험들은 필자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영어 실력을 쌓게 해주었다. 그 미국에서의 2년 중에 1년은 고등학생 때였다. 당시 한국의 고등학교로 돌아왔을 때, 속으로 영어 실력은 영어교사에 떨어지지 않으며, 회화에 있어서는 그 이상으로 능숙하다고 자신했는데도 불구하고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영어 시험성적은 수우미양가 중 ‘미’에 해당되는 정도였다. (재미있게도, 문법 문제는 거의 항상 만점을 받았고, 생활영어 시험에는 좋
염태영시장·수원시·수원시의회는 행자부 탓은 있고, 내탓은 없는 것인가?지난 4일 행자부가 ‘지방재정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함에 따라 수원시 등 6개 보통교부세 불교부단체에 대한 우선배분 특례조항을 폐지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수원시는 내년부터 조정교부금이 약 250억 정도 감소해 2019년부터는 약 800억원이 감소할 예정이다.이에 염태영 수원시장과 수원시 그리고 수원시의회는 자치와 분권에 역행하는 정부의 독단적 정책추진에 반감을 표하며 광폭행보를 이어갔었다.염태영 수원시장과 수원시 그리고 수원시의회는 수원시민을 위해 여러가지
1. 육체의 힘이 연약한 이를 폭행하는 이른바 ‘묻지마 폭행’에 대한 소식이 연일 전해지고 있다. ‘저런 미친 놈/년이 다 있나!’ 욕하지 말고 한번 조용히 생각해 보라. 사회 곳곳에 언제라도 그런 어이없는 행동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널려있다. 소위 ‘욱하는 성격’을 가진 이들이 그들이다. 이 ‘욱하는 성격’은 가슴 깊숙이 쌓인 트라우마로 인해 만들어진 정신병일 따름인데, 많은 이들이 이를 ‘성격’으로 표현하곤 한다. 가끔 ‘내가 조금 욱하는 성격이 있어서…’라며 마치 그것이 자신의 특성인 것처럼 말하는 사람까지 있으
육체의 힘이 연약한 이를 폭행하는 이른바 ‘묻지마 폭행’에 대한 소식이 연일 전해지고 있다. ‘저런 미친 놈/년이 다 있나!’ 욕만하지 말고 한번 조용히 생각해 보라. 여기저기 언제라도 그런 어이없는 행동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널려있다. 소위 ‘욱하는 성격’을 가진 이들이 그들이다. 이 ‘욱하는 성격’은 가슴 깊숙이 쌓인 트라우마로 인해 만들어진 정신병일 따름인데, 많은 이들이 이를 ‘성격’으로 표현하곤 한다. 가끔 ‘내가 조금 욱하는 성격이 있어서…’라며 마치 그것이 자신의 특성인 것처럼 말하는 사회의 악일 따름인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창조적인 사람들을 배척하는 편이다. 왜냐하면 위험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안정된 직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창조적인 생각은 그 안정성에 해를 입힌다. 사회를 바꿀 수 있을 만한 아이디어는 묻히는 것이 당연하고, 묻혀가는 사람이 승승장구하는 것이 당연한 사회다. 우리나라 미디어 종사자들의 비(非)창조적이고 그저 유행에 묻어가면서 쉽게 가고자 하는 성향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들 중 하나는 먹방이다. 다 똑같다. 물론, 예전부터 어머니께서 참고하시곤 했던 요리 프로그램, 식당들로 하여금 ‘어느 방송에 소개되었
대마의 사용은 법적으로 허용되는 것이 마땅하다. 아니, 옳다. 무엇보다 스스로를 절망스러운 상황 속에 가둬두고 있는 수많은 대한민국 사람들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하여 대마의 사용은 허용되어야 한다. 그러면 항상 곤두서 있어서 톡~ 건드리면 빽! 터지곤 하는 오래된 정신병(보통 ‘욱하는 성격’이라는 말로 정신병이 아닌 것처럼 포장되곤 하는)을 고치는 이들이 많아질 것이고, 다른 사람을 시기하여 굳이 상대의 머리 위로 올라가야겠다는 강박관념이 완화될 것이며, 다른 이들을 증오하던 사람들이 과거의 비이성적이고 독한 마음을 가졌던 스스로를
24 Hour Party People 감독: Michael Winterbottom 출연: Steve Coogan 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는 아껴두었다가 나중에 풀었으면 했다. 왜냐하면 음악 팬이 아니거나, 음악 팬이라 하더라도 그쪽 비즈니스에 대해 많은 지식을 갖고 있지 않으면 무척 지루해 할 영화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최고의 음악영화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이 영화에 대해 줄줄 늘어놓고 싶은 생각에, ‘음악영화 이야기’ 연재에 가장 먼저 소개하고자 한다. 영화의 제목인 24 Hour Party Pe
“이란, 2016년 8대 강대국 클럽에 가입하다”. 미국의 격월간 외교 및 국제문제 전문지 ‘디 아메리칸 인터레스트’가 지난 1월 말 내놓은 온라인 분석 기사 제목이다. 기사를 작성한 선임에디터 월터 미드는 “이란은 정치적으로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과 동맹관계를 구축했으며, 제재 해제 이후 경제 재건에 나서며 중동 경제를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런 전망을 반영하듯 경제 강국들이 이란과의 경제 협력을 위해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중동의 최대 시장인 이란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유럽 주요국은 에너지, 항공, 인프라, 제조업 등에서
이 칼럼에서 음악이나 뮤지션에 대해 다룬 영화들을 간간히 논하고자 한다.교양 있는 많은 이들이 음악에 관심이 있을 것이며, 자연스럽게 음악영화에도 큰 흥미를 느끼고 있을 것이다. 필자의 경우, 올리버 스톤(Oliver Stone) 감독, 발 킬머(Val Kilmer), 멕 라이언(Meg Ryan) 주연의 1991년작, ‘The Doors’를 가장 먼저 봤던 음악영화로 기억한다. 당시 이 어지러운 영화를 보면서 ‘뭔지 모르겠는데 심오한 작품’, 또는 ‘짐 모리슨(Jim Morrison)은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위대한 뮤지션’이라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