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훈 고용노동부 노사협력정책과장우리 경제는 1990년대부터 성장세의 둔화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 등 개도국들의 약진에 따라 조선, 전자 등 우리 산업은 구조변화 및 구조조정 압력에 직면하고 있다. 우리 경제의 일자리 창출력도 급격히 감소하여 산출액 10억원 당 소요되는 취업자 수를 나타내는 취업계수가 1990년 39.0명에서 2013년 6.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가운데 대기업과 중소·하청기업간,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격차는 커져 노동시장 이중구조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2014년 기준으로 대기업 정규직 근로자가 100
▲김규석 고용노동부 인적자원개발과장#1 건설회사 임원으로 명퇴한 강모씨(48세, 남). 그는 재취업의 어려움으로 절망하던 상황에서 취업박람회에 참여했다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을 알게됐다. 그는 이 훈련(컴퓨터응용가공)을 통해 산업기사를 포함 4개의 자격증을 땄고, 재취업에 성공했다. 그는 “하마터면 퇴물이 될 뻔한 중년 실업자에게 단순기술이 아닌 전문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줬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2. 취업준비생 최모씨(28세, 남)는 4년제 대학졸업 후 100 군데 넘게 이력서를 제출했으나 취업에 실패했다. 그러던
▲수원남부경찰서 경사 김영민성수대교 붕괴, 삼풍백화점 붕괴, 씨랜드 화재, 대구 지하철 화재 그리고 작년 세월호 참사까지 대형사고로 인해 우리는 소중한 가족과 이웃을 떠나보냈다. 작년 세월호 참사로 안전이라는 단어가 최고의 화두가 되어 국가의 정부부처가 신설 되고 시민 안전의식이 한 층 성숙되는 큰 변화를 경험했다.경찰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관으로 그 중 경찰의 112는 시민이 위급할 때 존재하는 비상벨이다. 112신고는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어 골든타임 확보에 있어 중요하지만 경찰청의 2014년
▲김상중 고용노동부 청년취업지원과최근 통계청의 고용동향 발표를 보면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작년 동기(40.6%) 대비 41.1%로 0.5%p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청년층 실업률의 경우는 작년 동기(10.9%) 대비 11.1%로 0.2%p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노동시장 상황은 개선되고 있지만 청년층 실업은 여전히 높은 상황에 있다. 특히 올해는 주요 대기업 및 금융권 등 청년층이 선호하는 분야의 채용규모가 줄어들어 청년들이 취업하기 더욱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정부는 올해도 청년층의 일자
▲홍정우 고용노동부 일학습병행팀장박제가의 북학의에 이런 내용이 나온다. “조선후기 과거시험 응시자가 10만 명이 넘고, 선비들이 농공상에는 관심이 없어 기술이 낙후해 경제가 피폐해지고, 과거 준비자는 시험에 나오는 과거 문장만 달달 외어 합격하더라도 공문서 하나 작성하지 못한다.” 박제가가 개탄한 현상은 지금 청년들의 대기업, 공공기업 선호 경향과 매우 유사한 것처럼 보인다. 성적과 영어점수로 모두를 한 줄로 세우기보다 다양한 직무에 소질 있는 사람들이 그것을 즐겁게 익히고 능력을 발휘하는 사회가 능력중심사회가 아닐까 생각한다. 과
▲박종일 고용노동부 서기관메르스 충격, 수출 부진 등으로 우리나라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내년 시행되는 60세 정년연장으로 인해 특히 청년층의 고용상황이 얼어붙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실업자 등 취업애로계층,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취업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사회 각처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분들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 있다. 바로 취업성공패키지이다. 취업성공패키지는 당초 2009년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취업애로계층의 일을 통한 탈빈곤 지원을 위해 도입(Ⅰ유형)됐다. 이어 사업성과가 우수하자 201
▲이연복 한국산업인력공단 직업능력국장지난 6월 2일 MBC PD수첩에서는 청년 취업난의 현실을 다룬 ‘청년실업 100만 시대, 꿈을 포기한 청년들’을 방영하였다. 입사지원서를 240개를 쓰고도 서류전형에서 모두 탈락한 지원자, 고스펙 임에도 줄줄이 낙방하는 지원자들…. 그야말로 ‘취업절벽’이다. 실제로 청년실업률은 올 4월 현재 10.2%로, 전체 실업률(15~64세, 3.9%)의 2배 이상 수준이다. 반면에 청년 고용률은 2004년 45.1%에서 2013년 39.7%까지 하락하며 전체적인 고용률 증가추세(15세~64세)와 괴리 현
▲1인 기업 사장마인드 저자, 진대운학교에서는 점수와 등수로 우열을 가린다. 숫자의 오름차순으로 나열하면 되는 일이지만, 어른의 세계에서는 순위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직업, 연봉, 건강, 행복, 비전, 이런 것을 순위로 나누어도 수치화 할 수 없는 것이 너무 많다. 시간이 지날수록 구분할 수 없는 부분이 늘어난다. 1인기업의 일도 그렇다. 업계 최고가 되기 위해 벌이는 혈투보다는, 경쟁하는 곳 인접지에서 새로운 포지션으로 자리 잡는 것이 적은 힘으로도 좋은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 힘이 있는 대기업, 중견기업과 다르게 정면 승부
▲이중환 대전시 경제산업국장협업(協業)의 사전적 의미는 ‘생산의 온 과정을 여러 전문적 부문으로 나누고, 여러 사람이 각 부문별로 맡아서 일을 완성하는 노동형태를 말하는 것’으로 흔히 많은 노동자들이 협력하여 계획적으로 노동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렇다면 사전적 의미의 협업을 넘어 진정한 협업이란 무엇일까. 윤은기 (사)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에 따르면 “서로 다른 각각의 전문적(독립적)인 분야가 수평적으로 만나서 메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간단명료하게 정의하면서 가장 협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대전을 꼽았다. 그 이유
▲최종배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조정관22일 인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개소됨에 따라 전국 17개 혁신센터가 지역 창업의 허브이자 지역 혁신의 거점으로서 창조경제 성과 창출 및 확산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2013년 9월부터 운영해 온 아이디어 발굴 플랫폼인 창조경제타운과 지난 7월 6일에 공식 출범해 기업의 기술수요를 찾아가서 발굴하고 지원하는 기업공감 원스톱지원센터 등과 함께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연계·운영됨으로써 창조경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온-오프 기반 플랫폼이 완성되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지역의 주요도시에
▲김태섭 주택산업연구원 정책연구실장박근혜 정부의 대표적인 주택 정책인 ‘행복주택’ 프로젝트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고 있다. 초기의 극심한 입지갈등을 극복하고 14만호를 공급하기 위해 순항을 하고 있다. 작년에 약 2만 6000호를 공급한데 이어 올해도 약 3만 8000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행복주택은 주된 정책대상을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그리고 신혼부부로 정하고 있다. 젊은층의 주거문제는 과거에도 있었지만 이번 정부에 들어서 주된 이슈가 되고 있다. 청년층은 고용문제와 주거문제가 겹쳐 新주거빈곤계층이 되어 가고 있다. 지금 청년층
▲1인 기업 사장마인드 저자, 진대운사업은 전쟁이다. 전쟁 후에는 승자와 패자가 나뉘게 되며, 누구도 패자가 되고 싶어서 전쟁에 나서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전쟁은 싸우러 가는 것이 아니다. 승리를 확보한 후에 이를 확인하러 가는 과정이다.사업도 마찬가지이다. 실패하고 무너지기 위해서 시작하는 사람은 없는데 그렇게 되는 경우가 있다. 절차탁마하기 위해 1인 기업 운영에 필요한 것을 모두 모아야겠다.마인드맵으로 표현을 하면 한눈에 들어오니 좋고, 리스트로 나열하면 순차적으로 진행할 수 있어서 좋다. 1인 기업은 깊게 전문적으로 하는
번잡한 도심을 떠나 모처럼 단비같은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여름휴가 시즌이 다가왔다. 휴가계획을 짜면서 가장 마음이 들뜨는 시기가 바로 지금 아닐까. 국내로 눈길을 돌려보면 즐겁고 의미 있게 떠날 수 있는 여행지가 많다. 알뜰하면서 알차기까지 한 여름휴가를 떠나보면 어떨까. 여행작가들이 추천하는 국내 테마여행 네 가지를 소개한다. ▲통영 강구안의 전경. 그리스신화에 등장하는 뮤즈(Muse)는 예술과 학문을 관장하는 여신으로 시인과 음악가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존재로 묘사된다. 로댕의 영원한 뮤즈로 꼽히는 카미유 클로델처럼 예술가들이
▲금기형 2015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경기본부장세계 스포츠 대회 종합 1위! 전 세계 143개국 1만3천여 명의 대학 스포츠 스타가 운집한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이제껏 미국·중국·러시아 등 열강이 독점해온 세계 챔피언 자리에 우리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우뚝 섰다. 대회 종료 이틀 전인 7월 12일 자정, 이미 획득한 금메달 숫자에서 그때까지 2위 자리를 각축 중인 러시아와 중국 중 어느 한 나라가 나머지 금메달을 싹쓸이해도 우리나라 종합우승을 바라볼 수 없는 매직넘버 9를 넘긴 것을 확인하였다. 경기본부 동료들에게
▲정창구 해외건설협회 금융지원처장지난 6월 29일 베이징에서는 57개 창립회원국이 모인 가운데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설립을 위한 협정문 서명식이 개최되었고, 우리나라는 3.81%의 지분율을 확보한 바 있다. 이에 앞서 2013년 9월 시진핑 중국 주석은 중앙·동남아시아 국가를 순방하면서 ‘일대일로(一帶一路)’즉,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 대륙을 도로와 바닷길로 연결하겠다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 건설계획을 공표하였다. 중국은 이를 위해 우선 4백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출연해 ‘실크로드 기금’을 만들어 일대일로 주
▲이주일 부산고용노동청장국민들이 고용센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업무는 어떤 것일까? 아마 많은 국민들은 실업급여를 가장 먼저 떠올릴 것이다. 사실 고용센터는 실업급여와 함께 성장해왔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젊은 독자들은 모를 수도 있겠지만, 1999년 이전까지만 해도 고용센터는 없었다.필자는 1997년 IMF 구제금융 사태가 발생했을 때 금모으기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늘어선 국민들의 긴 줄이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그 때 대량실직 사태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고통을 받았고, 그 분들도 당시 지방노동관서에서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
▲추병원 김원진 과장많은 사람들이 복부 불쾌감이나 설사와 변비 같은 배변의 변화로 병원을 찾아와 여러 가지 검사를 시행하지만 뚜렷한 이상소견은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이런 환자들은 여러 약을 써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는 경우가 많고, 병의 원인을 찾지 못했다고 의사를 책망하거나 더 큰 병원으로 더 비싼 검사를 찾아 방황하게 된다. 이런 사람들 중 많은 경우가 '과민성 장증후군'에 속한다.과민성 장증후군은 복통이나 복부불쾌감이 있고 배변 후 증상이 완화 되거나, 배변 빈도 혹은 대변 형태의 변화 등의 특징적인 증상들이 만성
▲고영선 고용노동부 차관독일이 2000년대 초에 추진했던 하르츠 개혁의 공과(功過)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슈뢰더 전 총리의 말처럼 개혁 덕분에 독일경제가 ‘유럽의 병든 남자’에서 ‘건강한 여자’로 바뀌었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비정규직 근로가 확산되고 임금격차가 심해졌다고 주장한다. 어느 경우든 개혁 이후 실업이 빠르게 줄어들고 일자리가 빠르게 늘어난 사실은 인정한다. 필자는 하르츠 개혁을 통해 독일이 ‘일자리’와 ‘실업’ 가운데 ‘일자리’를 선택했다고 본다. 당시 4백만을 넘는 실업자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되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하게 선진국 대열에 올라서기 위해서는 노동시장에서도 많은 변화가 수반되어야 한다. 고용 측면에서 보면 선진국 수준으로 고용의 양적 성장을 달성하면서 일자리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것이 가장 큰 과제가 될 것이다. 따라서 그간 정부는 고용률 70% 달성을 국정 최우선과제로 설정하고, 노동시장 제도와 관행을 개선하는 구조개혁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고용률 70% 달성을 위해서는 노동시장 각 부문의 변화가 수반되어야 하겠지만, 무엇보다 경제활동 참여가 선진국에 비해 많이 낮은 여성의 고용률을 끌어올
내년부터 공공기관과 종업원 수 300인 이상 사업장의 정년이 60세로 연장된다. 많은 기업들이 정년연장에 대비하고자 임금피크제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노조와의 합의가 쉽지 않은 상태다. KT는 지난 2월, 약 3개월에 걸친 노사간 협의 끝에 임금피크제 도입에 전격 합의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었던 배경은 정년연장에 따른 회사의 부담과 이로 인해 회사 경쟁력이 약화 돼서는 안된다는 노사간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KT는 이러한 노사간 신뢰와 공감을 바탕으로 회사와 종업원이 상생할 수 있는 최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