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기업 사장마인드 저자, 진대운
학교에서는 점수와 등수로 우열을 가린다. 숫자의 오름차순으로 나열하면 되는 일이지만, 어른의 세계에서는 순위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직업, 연봉, 건강, 행복, 비전, 이런 것을 순위로 나누어도 수치화 할 수 없는 것이 너무 많다. 시간이 지날수록 구분할 수 없는 부분이 늘어난다.

 

1인기업의 일도 그렇다.
업계 최고가 되기 위해 벌이는 혈투보다는, 경쟁하는 곳 인접지에서 새로운 포지션으로 자리 잡는 것이 적은 힘으로도 좋은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 힘이 있는 대기업, 중견기업과 다르게 정면 승부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서로 다른 규모의 경쟁에서는 규모가 큰 쪽이 항상 유리하므로 규모가 작은 경영은 속도로 승부를 내야한다.
그러기에,

  “규모가 작은 경영은 싸우지 않는 것이 우선이다.”


1인 기업의 경우 특장점이 정말 많다. 해당 업계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여 최고가 되기보다는 유일한 것에 승부를 보는 것이 부가가치가 더 많다. 나눌 수밖에 없는 하나의 파이에서 쟁탈전을 하기 보다는, 새로운 파이를 찾고, 블루오션에서 자신의 자리를 확고히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든지 많다.

양을 늘려서 감당 안 되는 일을 벌이기보다는 감당할 수 있으면서도 결속력이 강하고 지속력이 강한 동반자와 함께하는 것이 1인 기업의 특성을 살리는 좋은 방법이다. 

자신이 모든 것을 다 할 수 없기에 실현 가능한 자신의 전문 분야는 특화시키고, 내게 부족하지만 필요한 전문성은 과감히 외부에서 조달을 해야 한다.


경쟁에서 이겨 최고에 올라가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1인 기업의 매력은 최고를 넘어서 유일하다는 것이 내가 주체가 되어 운영할 수 있는 즐거움이 아닐까.

가능하다면 규모가 작은 경영은 싸우지 않는 것이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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