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사설칼럼
자유학년제 도입에 따라 달라져야 하는 학교 활동
김청극 전 청명고등학교장 | 승인 2017.01.19 16:09
김청극 전 청명고등학교장

경기도 교육청이 2017학년도 자유학년제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내년부터 도내의 모든 중학교1학년에 자유 학년제를 적용한다고 발표한 바가 있다.

자유 학년제는 한 학기만을 운영하던 기존의 자유학기제를 한 학기 더해 1년간 충분한 진로탐색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 중학교 1학년 교육과정은 지필고사를 치르지 않게 된다. 교과시간을 일반 학기와 똑같이 편성하되 수업의 형태를 토론이나 실습 중심의 학생 참여형으로 실시하고 교과 성적을 100% 수행평가로 산정하게 되는 것이다.

결국 지금까지의 수업 방법의 틀을 완전하게 바꾸는 획기적인 것인데 사실 학교 측이나 학생측의 부담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이 제도는 지금까지의 자유 학기제의 실시로 어느 정도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된 제도이긴 한데 이에 대한 학교축의 깊은 이해와 학생들의 참여가 절대적으로 요구된다.

아직까지도 우리는 초등학교때부터 대학 입시에 촛점을 맞추는 학습을 해 왔다. 교과의 지필고사를 절대시했고 이에 따를학교 내신을 중시한 나머지 일반 사교육이 내신을 올리기 위한 시험에 대비하거나 수능에 대비한 학습이 주류를 이루었다.

근본적인 학습관과 평가관이 바뀌지 않으면 현장에서의 적용이 어려울 수 밖에 없다.

앞으로의 진로를 위한 다양한 탐색만큼 중요한 교육이 없다. 문제는 그 많은 학생들이 진로를 다양하게 탐색할 수 있는 준비나 각종의 정보, 자료 등 소프트웨어가 성숙하게 되어 있느냐의 문제이다.

이제 학교 안의 교육 뿐만 아니라 학교 밖에서의 다양한 진로 체험도 필요한데 그 환경 여건이 얼마나 갖추어져 있느냐에 관점이 있다. 자치단체나 교육의 유관기관이 개방적인 자세로 적극적으로 학생들을 수용하고 예산 지원에서부터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상호 협력체제를 가져야 가능한 일일 것이다.

학교에서의 교사는 수행평가에 대한 또 하나의 부담으로 작용되기가 쉽다. 학생으로는 장차 대학 입시를 목표로 할진대 주요 교과에 대한 기초학력에 대한 불안감을 가질 우려가 있다.

만약이라도 기초 학력이 부실하면 중2와 3학년 더 나아가 고등학교에서의 기초학력의 누적된 부진으로 큰 어려움을 겪을 우려도 있다. 결국 교과와 연계한 다양한 활동 즉 동아리활동을 비롯하여 재량활동, 자발적인 문화예술활동, 체육활동, 봉사활동, 학교축제, 등이 체계적으로 잘만 이루어진다면 좋은 교육의 결과로 남게 된다.

더 나아가 학교가 다양한 경험과 취미 특기를 발휘할 수 있도록 시설을 적극 개방하고 좋은 프로를 많이 만들어 참여하도록 유도해야 할 것이다.

김청극 전 청명고등학교장  gcku1@hanmail.net

<저작권자 © 투데이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청극 전 청명고등학교장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수대로428번길 29 2층 202호  |  대표전화 : 031-304-8301  |  팩스 : 031-304-8302
등록번호 : 경기 아 50280   |  등록일 : 2011.09.21   |  발행인 : 이일수   |  편집인 : 이일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승택
Copyright © 2017 투데이경제.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