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이유로 못보던 정치인.12년 만이다. 요즘 객관적이지 않다는 비난을 받는 정양수 기자의 기억이다.경인일보 정치부당시 경기도의회, 즉 제6대 의회를 출입할때 한분을 설득하기 위해서 관행을 벗어나고 한분을 초대했다.수원 인계동에 어울리지 않는 두사람이 앉았다.반대로, 그리고 접대를 받았다. "공천이 된다는데..."뭐 비용은 당시나 현재를 비교해도 크지 않았지만, 그 부담이 얼마나 큰지는 잘아는 때였다.기자가 물었다. "7대 의회에서 크게 쓰일 인물인데 요즘 고민이 많으신가 봅니다"라고. 막 신혼이라 어려운 형님이었다.의
제9대 경기도의회 후반기의 말미에 사무처에서 '뒷담화' 논란을 두고 시끌시끌했던 듯 하다.뒷담화는 언제나 있는 일이다.그런데, 이 현상을 보면서 기자는 조금 다른 생각을 했다. 현재 사무처의 수장과 총무인사 파트를 맡는 책임자들이 무슨 생각으로 이것을 확대 재생산 했는냐는 것이다.사무처장이나 총무과장은 분명 경기도 본청 소속이다. 이들은 나름의 고시를 치르고 그 자리에 있는 책임이 있는 공직자들이다.이번 사태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인사들이 역동적인 활동을 하는 소신파 전문계약직들이었다는 것은 더욱더 우려를 낳는다.왜 사
제10대 경기도의회의 위상은 더욱 강화된다.바로 의원수와 관련된 이야기다. 지방자치법에 따라서 제10대 경기도의회 의원이 늘어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게 사무처에 퍼지고 있다.두개의 길.제10대 경기도의회는 하나의 숙제를 안게됐다. 바로 예산결산위원회 상임위원위화와 인원부족에 시달리는 교육위원회 2개 신설안이다.사무처에서는 다양한 이야기가 오고가는 듯 하지만 결국 승진과 신규채용의 문제로 귀결된다.하지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예결위 상임위화다. 많은 제9대 의원들이 이것에 매진했다.시기상조다라고 얘기했던 본인
대한민국의 입법기관은 대한민국 국회다.삼권분립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제왕적 대통령제'를 보완할 수 있는 핵심 견제 기관이다.우리 실생활은 알게 모르게 이 입법 기능에 절대적으로 의존한다. 합법적이기도하고 편법적이기도 하며 관련법이 없기도 하다.관련법이 없을때 일반적으로 현재의 정부가 하듯이 제재를 가한다. 이번 가상화폐 논란에서는 아마도 전자상거래법 등을 심도있게 검토했을 것이다.비난의 화살이 문재인 정부로 향하는 듯 하다.미래의 먹거리로 투자한 많은 이들이 피해를 봤을 것이다.그리고 국민들은 가상화폐가 뭐지? 또
대곡~소사 복선전철전철이 약 1조5천200억원을 들여 오는 2021년 완공 목표로 민자사업 추진 공사에 들어갔다.회차지인 대곡역은 GTX, 일산선, 중앙선, 교외선 등 5개 노선이 교차하는 중심지며 대곡 역세권 개발 계획과 맞물려 고양시 재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며 종합환승센터만도 연면적 12만평으로 계획된 요충지다.이곳에 들어오는 대곡~소사 전철역은 계획대로라면 중앙선 선로변에 주박지를 옆에 붙이는 형태로 약 1천200평의 부지를 활용 조성될 것이다.그러나 대곡역 인근이 대규모로 개발될 경우 이러한 시설은 입주 후 많은 민원을 야기
세월이란 것은 IT 세상에서는 더욱 빠른 듯 하다.탄탄한 기반을 자랑하고 있는 네이버 블로거들이 요즘들어 불평불만이 늘어나고 있다.그 중심에는 윈도우7이 있다. 몇년전 32비트 체계에서 64비트 체계로 전환하는 사용자가 늘더니 결국 사양길로 접어들게 기업들은 유도하고 있다.그많은 윈도우중에서 이 7버전은 16메가의 램용량을 지원한다. 이후 버전들은 대부분 무한대로 램을 읽어올 수 있다.쉬운말로 쓰려니 그렇다.현재까지도 이 윈도우7은 거의 모든 대용량 게임을 소화할만큼 유용하며 안정적이다.마이크로소프트가 내놓은 무료 윈도우10 이용자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소속 수원시의회 17명의 의원들이 23일 오후 3시30분 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이 밝힌 여성아이스하키팀 창단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이 자리 참석자가 야당인 것은 고려됐지만, 가장 중요한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군이 어떤 모습을 드러낼지 잘 보여주는 표상이기도 했다.염태영 수원시장은 전날 긴급 의장단 간담회, 염태영 수원시장이 나선 오전 11시30분의 기자회견, 문광국장을 위시한 실무자들이 나선 수원시의회 해당 상임위 설명회가 동시간에 진행됐다.반면, 전무후무한 시의회 과
6.13 전국동시자방선거를 앞두고 개인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중이었습니다.쉽게 대답할 수 없는 것인것은 알지만 말이다.그런데 있잖아요? 수원 인근의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왜 재선을 하려 할까요? 염태영 수원시장은 왜 3선을 하려 할까요? 채인석 화성시장은 왜 3선을 하려할까요?라고 말이다.덤으로 정찬민 용인시장은 왜 재선을 하려 하는 것일까요라고 말이다.정치부 17년차 기자가 묻고 다닌다는 것이 약간은 한심해 보일 듯 한데 답변해야하는 사람들은 더욱 심각하게 반응한다.저희도 알고 싶습니다. 내가 그것을 알며... 등등 말이다.본심은 출
이 기자수첩의 내용은 꽤 오랜기간 취재가 된 내용이다. 거의 육개월 이상이 시간이 투자됐고 문화 이외의 파급력 또한 클 것이라는 점도 고려됐다.하지만, 바꿀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의 2018년 전시라인업이 새로 짜여진 순간, 여자아이스하키킴 창단이 결정됨으로써 무의미함을 깨닫게 됐다.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올해 라인업을 확정하고 기자에게 공개했다. 현재 전시감독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설명도 덧붙여졌다.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오는 2월13일부터 5월7일까지 수원화성건축프로젝트 '구조의 건축'전
2018년 1월23일 오후는 아마도 대한민국에서 지방자치의 가치가 얼마나 무너져있는지 잘보여주는 하루가 될 것이다.오전 11시30분 염태영 수원시장은 기자간담회를, 같은 시간 수원시 문화국장은 시의회 간담회를 동시에 가졌다.또한, 오후 3시30분 수원시의회 야당의원 17명은 반대 기자회견을 갖은 시간 시민의 혈세로 염태영 수원시장과 관련 간부 공무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자하키팀을 혈세로 격려했다.함축하자면 오늘은 정치가 지방자치를 매몰시킨 날이다.어떠한 예산도 수립되지 않았는데 수원시는 팀 창단을 기초
역사는 번영 이후에 반동의 시기를 물려준다.역사의 아이러니이기는 하지만, 고통의 시간을 겪은 다음에 다시 사고와 철학적 고민에 빠져드는 힘든 시기를 지나야하는 것이 '리더'다.보통의 경우 사람들은 안주한다.돌아온 1987과 돌아온 북한의 공연단은 그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다수는 침묵하고 일부는 이를 비난하고 나섰다.10년 정권이 무너진 보수진영의 '반동'은 생존을 위한 것이라면 진보진영의 '반동'은 1987년으로의 회귀와 권력화의 이면이 없지 않아 보인다.잊지말아야 하는 것은 절대로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그동안 외연으로는 굴직굴직한 전시 개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아름다운 건축물 선정 등에 이어 경기도 1호 공립미술관으로 등재되면서 많은 성과를 남긴 것처럼 보인다.하지만, 교육 프로그램의 근간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인력과 모티브를 가져온 부분이 상당하고 전시 부문에서는 새내기 미술관스럽지 않은 정치색을 띠며 눈총 아닌 눈총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왜 정치적인 전시가 이어지며 지역형 기획전시가 숨을 쉬기 힘든 구조가 됐을까?그 근본에는 수원시립미술관 추진단 형성 과정에서 성과를 남기지 못했기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준비기간동안과 현재까지 유력한(?) 인사들이 두개의 큰흐름으로 틀을 만들어왔다는 것이 정설이다.1단계 준비기간에는 한권의 책자가, 2단계는 공립미술관 등록 과정에서는 줄리안 오피 기획전이 수원시립미술관이 얼마나 한계성을 내포하고 있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준다.단편적으로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누군가의 업적을 위해서 준비기간이 없지 조기에 완성됐고 조기에 오픈했다는 것이 후대에는 정설이 될 것이다. 사용승인 등의 과정이 상당히 급히 이뤄졌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결국 '오픈 날짜'의 가이드라인을 수원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이 부랴부라 개관식을 치른 것이 벌써 몇년이 흘렀다.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을 준비하기 위해서 수원시는 다양한 외부 홍보문구를 사용하며 '네임권'이 넘어간 과정의 비난을 우회적으로 회피했다. 그리고 현재의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정면에는 모대기업의 홍보 예술이 시민을 가장 먼저 당당히 마주했다.그동안 수원시는 3명의 수원시 공무원을 통해 관장직이 이어온 것으로 기억된다. 1월 인사에서 다시 공석이 됐다. 그만큼 중요한 자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3년 새 짧은 공석이 두번째 맞은 것으로 기억된다.공직자 출신
우리나라의 민주화를 이끌었고, 지금의 민주화가 있도록 했던 ‘그 시절’의 이야기가 개봉되었다. 바로 영화 , 2017년은 그 어떤 해보다 우리 국민들에게 많은 변화를 겪게 해주었던 해였다. 비단 정치의 분야로 한정된 시각에서 벗어나,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일상 삶에서, 사회 문화의 곳곳에서 변화가 생겼고 우리 국민들은 이를 경험했다.그리고 올해 30주년을 맞이하였던 6월의 민주항쟁인 1987년에도 역시 그랬다.1987년 4월13일, 일명 4.13호헌조치를 통해 정부는 대통령직선제 등 민주화 개헌을 유보하였고 이로 인하여
1968년 1월, 북한 특수부대가 청와대를 기습 공격하려다 실패한 사건이 벌어졌다. 우리 정부는 체계적인 전쟁연습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고, 이에 실시한 정부의 전쟁연습이 바로 ‘을지(乙支)연습’이다. 을지는 고구려 명장으로 수양제의 침략군을 물리쳤던 을지문덕 장군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그의 호국정신과 살수대첩에 승리한 위기대응의 호연지기를 본받아 국가위기를 다 함께 극복하자는 뜻이 담긴 명칭이기도 하다.경기남부보훈지청에서도 오는 21일부터 3일간 관내 보훈단체 등과 함께 “ 2017년 을지 연습”을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사람들은 기본적인 외적 모습처럼 유사하기도 하나 각각의 개인은 서로 많은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어떤 일을 해결하는 문제해결방식이나 사고방식, 자신에 닥친 환경을 해석하는 방식, 그러한 환경에 대처하는방법 등이 서로 다른 것은 개인의 경험과 기질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개인의 경험은 어떠한 문화에서 어떻게 성장했느냐가 중요하게 작용하는데 그사람이 속한 지역사회, 혹은 부모의 양육태도나 가치관등은 한 사람의 경험을 다르게 하기도 한다. 이와 함께 개인에 따라 유전적으로 갖고 태어나는 기질을 개인차라 할 수 있다. 즉 개인은 다른
가정의 달 5월,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들과 오손도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기이지만 프리랜서들은 고민이 많다. 바로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인 점에서다.프리랜서는 소득의 3.3%를 원천징수로 내야한다. 1년 동안 번 수익에서 지출한 필요경비를 제대로 증명해야 하는데 꼼꼼하지 않고서는 좀처럼 쉽지가 않은 일이다.프리랜서들은 직전연도 수입금액이 75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복식부기 의무자에 해당돼 장부를 기장해야 하고, 7500만 원 이하인 경우에는 간편 장부에 의한 장부를 기장해야 한다.간편 장부나 복식부기 장부나 모두 근거 있는
경기도 교육청이 2017학년도 자유학년제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내년부터 도내의 모든 중학교1학년에 자유 학년제를 적용한다고 발표한 바가 있다.자유 학년제는 한 학기만을 운영하던 기존의 자유학기제를 한 학기 더해 1년간 충분한 진로탐색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이에 따라 내년 중학교 1학년 교육과정은 지필고사를 치르지 않게 된다. 교과시간을 일반 학기와 똑같이 편성하되 수업의 형태를 토론이나 실습 중심의 학생 참여형으로 실시하고 교과 성적을 100% 수행평가로 산정하게 되는 것이다.결국 지금까지의 수업 방법의 틀을 완전하게 바꾸는 획
성남시의료원의 설립 역사를 모르는 성남시민은 없다. 2003년 본시가지에 있던 인하병원 성남병원이 적자로 폐업하고 본시가지에 발생했던 의료공백사태를 극복하고 의료공공성을 강화하고자 노력했던 시민들의 땀과 헌신은 성남시의료원의 상징이고 역사이다.성남시의료원은 전국 최초의 주민발의로 건립하는 공공병원이다. 수정구 중원구 분당구 주민 20만명이 서명으로 참여하고, 3만 6천여명의 시민이 직접 참여하여 주민발의 조례안을 만들어 시의회 제출하고, 때로는 싸우고 투쟁하며, 때로는 통합과 연대를 통해 전국 최초로 시민이 만든 공공병원을 성공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