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양수 기자

제10대 경기도의회의 위상은 더욱 강화된다.

바로 의원수와 관련된 이야기다. 지방자치법에 따라서 제10대 경기도의회 의원이 늘어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게 사무처에 퍼지고 있다.

두개의 길.

제10대 경기도의회는 하나의 숙제를 안게됐다. 바로 예산결산위원회 상임위원위화와 인원부족에 시달리는 교육위원회 2개 신설안이다.

사무처에서는 다양한 이야기가 오고가는 듯 하지만 결국 승진과 신규채용의 문제로 귀결된다.

하지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예결위 상임위화다. 많은 제9대 의원들이 이것에 매진했다.

시기상조다라고 얘기했던 본인은 후반기 대표단과의 대화에서 현재는 시기상조니 제10대에는 이것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던 것 같다.

그렇다면, 당장 현안으로 불거진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감사기능 확대는 뒷전인가라는 답변에는 또한 '아니다'라고 던질 수밖에 없다.

물론 답은 나와야 할 것이다. 결론은 유권자가 내주길 바란다. 그리고 경기교육가족들이 내주길 바란다.

제9대 의원중 열성적으로 예결위 상임위화를 주장한 의원이 있었다. 조금 빨랐더라도, 의원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10대에 그의 공로와 업적이 남았으면 한다.

그리고 인정받아야 한다.

앞으로 6.13 지방선거 기간동안 경기도의원 출마자들은 예결위 상임위화와 교육위원회 2개 위원회화에 대한 확실한 답변을 준비해줬으면 좋겠다.

광역의회는 전통이 있다.

그리고 제10대 의회에 주어진 첫번째 임무는 이 둘중 하나를 선택해 국민과 지역의 유권자에게 물어봐야 할 것이다.

경기도의 발전을 위해 당신은 예결위 상임위화와 교육위 2개 확대 어느 것을 미는 후보를 선택하실 겁니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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