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이라면 누구든 정치의 고향이 있고 정치의 뿌리가 있습니다.”이기우(56) 전 국회의원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수원특례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이유다.이 전 의원은 “태어나서 자란 도시 수원의 미래를 항상 생각했다”라고, “수원은 나에게 있어 여러 도시 중에 그냥 어느 한 도시가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이 전 의원은 팔달구 매산동에서 태어났다. 매산초, 수성중, 유신고, 성균관대를 졸업했다. 대표 경력으로 경기도의원, 국회의원,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을 내세우고 있다. 이 전 의원을 22일 저녁 수원시청
“예술가가 원하는 작품보다, 관객이 원하는 작품 하겠다”한 달 여전에 취임한 경기도무용단 김상덕예술감독이 사람들이 공연장에 가는 것을 왜 어렵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고민의 결론이다.김상덕 예술감독은 1996년 경기도무용단 창단공연에 객원무용수로 주역을 맡은 인연이 지금에 이르러 예술감독으로 왔으니, 그 감회는 정말 남다르다.앞으로 무용의 높은 정서적 문턱을 낮춤과 동시에 다양하고 재밌는 레퍼토리를 선보여 줄 것을 기대하며 김상덕 예술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다.◇ 취임 후 한 달 간 경기도무용단과 함께하셨는데, 첫 인상이 어떠셨는지 궁금하
"소통과 협력 관계를 통해 성남에 맞는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를 되살리면서 코로나19로 무너져버린 시민들의 삶을 회복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제 8대 후반시 성남시의회 의정활동을 소회하며,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성남시의회 윤창근 의장의 답변이다.윤 의장은 4선 의원으로 지난 지방자치 역사 중 절반을 시의원으로 살아오면서, 지난 1년 동안에는 의장으로서 색다른 의정활동을 했다. 윤 의장은 "그동안 서로의 의견이 달라 여야 의원 간, 의회와 집행부 간의 갈등도 있었지만, 시민의 행복을 위한 목표를 향해 모두 함께
“시민과의 약속은 실천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오산시의회 이상복(중앙·신장·세마동, 국민의힘) 의원의 굳센 다짐이다. 그의 다짐은 수치가 말해 준다. ‘공약 이행률이 얼마나 되느냐?’는 물음에 “86% 마무리했다”라고 당당하게 답했다. “새로 들어온 민원을 해결한 것까지 합하면 100%를 훨씬 넘는다”고 했다.이 의원은 “정치적인 논리보다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판단하겠다”라며 “협치를 통해 상생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이 의원을 17일 오전 오산시의회에서 산수화기자단(회장 배기백, 뉴스파노라마)이 만났다.다음은
코로나 시기 속에도 무대를 준비하는 경기도예술단 단원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해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2021년 릴레이 인터뷰의 첫 번째 주자이면서, 상반기 경기도극단 대부분 작품에 출연한 황성연 수석단원이 경기도극단 연습실에서 관계자들과 만나 간략한 자기소개와 상반기 공연들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상반기에 경기도극단 대부분 작품에 출연했다. 역할 중 연기하기 유독 까다로운 배역이 있었는지?연극 중 ‘빈스’라는 역할이 가장 까다로웠다. 경기도극단 입단 후 처음으로 맡았던 큰 역할이라 더욱 긴장되었
"시민들과 진심을 나누는 소통으로 사랑받는 의원이 되고 싶습니다"...평택 해바라기 초선 곽미연 의원평택시의회 곽미연 복지환경위원장(민주당, 중앙, 서정동)의 정치 철학이다. 그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 '해바라기 생활정치'를 슬로건으로 출마, 시의회 배지를 처음 달았다.정치라는 것은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에 어떤 만남이다. 오랫동안 사람과 만남을 통한 참여 정치를 해보고 싶었다는 곽 위원장은 "제가 참여해서 평택시를 완벽하게 변화시킬 순 없어도, 조금이라도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다면...그런 참여 정치를 꼭 해보고 싶었다'며
“‘스마트한 생활정치’, 완전히 열려 있는 수원시의원이 되겠다”“파장동 산 78-4번지, 40년만에 상수도 공급... 주민 감사패 받아”“‘광교상수원지역 친환경관리 조례’ 대표발의, 상호 토론 기억에 남아” “수일초·중·고, 조원중·고, 안전한 통학로 확보”“만석공원 스마트 리모델링사업 추진, 시민 쉼터로 변신 중”“‘스마트한 생활정치’ 구현, 발로 뛰는 지역 정치인이 되겠다”“‘고 이건희 회장 미술관’ 유치로 북수원 활력 기대” "무엇보다 ‘스마트한 생활정치’ 구현을 위해 노력하려고 합니다.”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 황경희 부위원장
“청년들이 정치에 제일 많이 참여해야...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는 행위”“수원시의원으로서 시민이 ‘좀 더 먼저 만나는’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11대 수원시의회 마지막 행감, 대안·안목·상식 행감 하겠다”“‘종이 없는 행감’ 가장 기억에 남아... 앞으로도 종이 사용 못할 듯”“율전초 통학로 안전문제, 해결했다”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 김호진 부위원장(민주당, 율천·구운·서둔·탑동)은 제11대 수원시의회 의원 37명 중 가장 젊은 정치인이다. 김 부위원장이 당선될 때, 그의 나이는 31세였고 수원시의회 의원 평균 연령은 52세였다.젊
경기도무용단(예술감독 김충한)은 4월 1일(목) ~ 2일(금) 오후 8시 2021 레퍼토리 시즌 첫 작품 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무용이라는 장르에 스펙터클한 뮤지컬 요소를 접목시킨 댄스컬 은 ‘만적’이라는 고려시대 실존인물을 모티브로 했고, 한국판 스파르타쿠스를 이야기한다. 작품에 대해 경기도무용단 김충한 예술감독과 ‘률’역의 정준용 단원, '랑‘ 역의 최은아 단원이 이야기를 전했다. ‣ 에 대해 관객들에게 꼭 전달하고 싶은 바가 있다면?김충한
경기도의회 양철민(민주, 수원8) 의원은 지난 2월 16일부터 23일까지 열린 경기도의회 제350회 임시회 기간 동안 언론으로부터 가장 집중적인 조명을 받은 인물이다. 양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른바 ‘경기도 환경영향평가 조례 개정안(조례 개정안)’이 통과됐기 때문이다. 이 조례 개정안은 경기지역 환경·시민사회단체(환경단체)로부터 ▲환경영향평가 무력화 ▲특정 재건축사업 특혜 ▲심각한 공익 저해 등의 이유로 반발을 샀다.양 의원은 이런 반대의 목소리를 예상하지 못했을까? 앞장서서 조례 개정을 추진한 이유는 무엇일까? 양 의원을 15일 오
“사실 대책이 없다는 게 맞는 표현 같습니다.”수원에 위치한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의 경기북동부 이전 계획과 관련한 대책을 묻는 질문에 돌아온 김기정 수원시의회 부의장의 답변이다. 김 부의장의 이야기는 인터뷰 내내 이렇듯 거침이 없었다. 단 하나도 에둘러대지 않았다. 이전을 추진하는 이재명 지사에 대해선 “독단적인 것처럼 보이지 않나?”라는 말까지 했다.수원군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 김 부의장은 “수원시는 작은 국회다. 민주당 최고위원도 있고, 사무총장도 있고, 원내수석부대표도 있고, 원로도 있다. 힘이 얼마나 큰가? 이렇게 수원시가
경기아트센터와 광명문화재단이 2019년 가을부터 기획하여 공동제작한 창작뮤지컬 이 2월 27일 드디어 무대에 오른다. 1987년 6월 민주항쟁을 주제로 하는 뮤지컬 은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민주화운동의 중심에 서게 된 대학생들의 모습을 그려낸다. 이번 공연에서 각각 대학생 ‘풍요’와 ‘도철’ 역을 맡은 배우 조풍래와 김도빈은 뮤지컬 에 대한 소개와 공연을 준비하며 느낀 소회를 밝혔다. - 뮤지컬 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각자 맡게 된 역할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조풍래(이하 조): 몇 년 전 화제가
“가장 큰 문제는 예산 관련 직원이 단 한 명도 없다는 것입니다. 시 집행부의 예산을 심의하고 견제하는 데 있어 예산 관련 직원이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이런 부분부터 선도적으로 바꿔나갈 생각입니다.”수원시의회 조석환(광교1·2동, 민주당) 의장의 각오다. 아니, 수원·고양·용인·창원 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초대 회장의 다짐이다.조 의장은 지난 13일 수원·고양·용인·창원 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초대회장으로 선출됐다. 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는 특례시의회만의 조직 모형을 개발하고 실질적인 권한을 확보하기 위해 결성됐다. 특례시가 내년 1월
"어둡고 긴 터널을 걷는 것 같았던 지난해, 누구도 얘기치 못했던 순간들이 물밀 듯 밀려왔고, 그 때마다 기지로 위기를 헤쳐 왔다. 여전히 안갯속이지만, 한 번의 경험은 많은 생각들과 어우러져 새로운 방향과 계획의 초석이 되었다"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경기아트센터 이우종 사장의 지난 한해의 소감을 정리한 말이다.이우종 사장은 "지난해 공연을 하는 사람들이 무대를 잃고 큰 좌절을 보게 됐지만, 경기아트센터가 무대를 열어주고 영상을 제작한 후 온라인 플랫폼에서 관객과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줘 큰 호응을 얻었다"며 지
"코로나19의 종식에 맞춰 시민 경제와 시민의 삶을 정상으로 복원함은 물론, 이를 넘어 포스트코로나19의 미래에 부응하는 새로운 도시 발전을 이루어야 하는 과제를 갖고 있습니다"곽상욱 오산시장이 2021년 신축년(辛丑年) 신년사에서 올해 시정 목표를 설명하며 한 말이다.곽 시장은 "지난 한해 갑작스런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시민들은 경제적 어려움에 지치고, 긴급구제금융, 재난기본소득, 취약계층 발굴지원 등으로 전 인력이 관련 업무에 매달린 공직자들도 너무도 힘든 한 해를 보냈다"고 평가하고 있다."하지만 새해를 맞는 이제
“정치철학은 이민위본(利民爲本)입니다. 한마디로 정치는 백성을 위해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3선 의원인 오산시의회 김명철(대원·남촌·초평동, 국민의힘) 의원의 말이다. 그는 “생활정치 속에서 시민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나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의원은 의원사무실에도 ‘利民爲本’을 액자로 해서 걸어놨다. 의정활동을 하면서 자신의 정치철학을 늘 마음속에 되새기기 위해서다.특히 김 의원은 그냥 앉아서 시민들을 기다려서는 안 된다는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다. “시민을 대변하기 위해 찾아서 일을 하는 것”이라며 “시민들이 무
“제2회 미래교육 오산국제포럼으로 대한민국 AI교육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곽상욱 오산시장의 간절한 바람이다.곽 시장은 7일 오전 ‘2020 제2회 미래교육 오산국제포럼’ 개회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소망을 전했다.‘2020년 제2회 미래교육 오산국제포럼’은 6일부터 7일까지 이틀 동안 오산대학교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열리고 있다. 주제는 ‘AI교육과 미래산업, 그 길을 함께 가다’이다.곽 시장은 이번 오산국제포럼이 “우리 앞에 닥친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AI교육과 미래산업을 통해 교육의 변화를 어떻게 주도해
“시장 공약사항이지만, 시민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가지 않는 사업은 행정사무감사에서 막겠다.”제11대 수원시의회 후반기 국민의힘 대표 한원찬(지·우만1·2·행궁·인계동) 의원의 결연한 다짐이다.한 대표는 “시장 공약사업이라고 해서 반드시 할 필요는 없다. 꼭 필요한 것을 해야 한다. 수원시민과 결부되지 않는 사업은 하지 않는 게 좋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도 한 대표는 “국민의힘이 수적으로 불리하다”고 인정했다. 현재 수원시의회에서 국민의힘 의원은 37명 중 고작 10명뿐이다. 3분의 1도 채 안 되는 셈이다.“본회의에서 통과되
“조례와 시스템에 의해 움직이는 수원시의회를 만들어보고 싶다.”제11대 수원시의회 후반기 민주당 대표 최찬민(지·우만1·2·행궁·인계동) 의원의 당찬 포부다.최 대표는 “수원시의회는 기초지자체 중에서 규모가 제일 큰 편이다. 그런데 조례나 회의 원칙에 의해 운영되는 게 아니라 관례대로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해 온 듯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리고 최 대표는 이러한 구상을 실현시킬 구체적인 계획도 가지고 있었다. 다른 의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당 대표로서 자신의 임기가 끝날 무렵 관련 조례를 개정하겠다는 것
“작게라도 수원시 기록관을 건립할 수 있도록 밑바탕을 마련하고 싶다.”양진하(매탄1·2·3·4동, 민주당)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의 꿈이다. 그는 “원한다고 다 되는 게 아닌 만큼 긴 호흡으로 가려고 한다”면서도, 수원시의원으로서 수원시와 시민을 위해 꼭 이루고 싶은 현안으로 ‘수원시 기록관’을 꼽았다.수원시에는 박물관은 여러 개 있으나 기록관은 없다. “수원 정도의 역사와 규모라면 기록관 정도는 있어야 한다”는 것이 양 위원장의 생각인 것이다.양 위원장은 ‘수원특례시’에 대한 구상도 다듬어 나가고 있다. 곧 국회에서 특례시 법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