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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이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91호 ‘부산 운수사 대웅전’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896호로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부산 운수사 대웅전은 2013년 전면 해체 수리 때 종도리(宗道里)에서 발견된 2개의 묵서명(墨書銘)에 의해 1647년 공사를 시작해서 1655년 완공되었음이 확인되어, 부산 지역에 현재까지 남아 있는 목조 건축물 중 가장 오래된 것임을 알 수 있다.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의 단아한 주심포(柱心包)계 맞배지붕 건물로, 우주(隅柱)의 하부에는 기둥 높이의 1/2 정도까지 원형 돌기둥을 세워 목재 기둥을 받고
문화
이재희 기자
2016.03.0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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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이나 음악영상물 관련 업자들이 음반 등의 판매량을 올릴 목적으로 해당 음반을 부당하게 구입하는 ‘음원 사재기’ 행위가 법적으로 규제된다.문화체육관광부는 음반 사재기 행위를 금지하는 근거를 마련하고 문체부와 시·도지사가 음반의 건전한 유통질서를 위해 관련 업자에게 필요한 명령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음악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이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를 26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온라인음악서비스 제공자가 공표하는 음반 차트 순위는 소비자의 구매선택과 음반으로 파생되는 추가적 이익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화
이재희 기자
2016.02.29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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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대행사 등의 고소 남발로 인한 청소년 전과자 양산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된 ‘청소년 저작권침해 고소사건 각하제도’가 1년 더 연장돼 시행된다.이 제도의 적용 시한이 2월 29일에 만료됨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는 대검찰청과 함께 적용 시한을 2017년 2월 28일까지 다시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저작권법 위반 전력이 없는 청소년이 우발적으로 저작권을 침해한 경우, 1회에 한해 조사 없이 각하 처분을 할 수 있도록 한 이 제도는 2009년에 도입된 후 해마다 1년 단위로 연장돼 왔다.지난 2009년 2만2533건에 이르던 저작권 관
문화
이재희 기자
2016.02.29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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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쇠머리대기, 은산별신제, 제주칠머리당영등굿 등 대규모 놀이와 의식행사중요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후원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지원하는 중요무형문화재 기·예능 공개행사가 3월 따뜻한 봄과 함께 서울, 경남 창녕, 제주도 등에서 펼쳐진다.이달의 공개행사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5호 영산쇠머리대기(2.27.~3.1./경남 창녕군 영산면 무형문화재놀이마당) ▲제26호 영산줄다리기(3.1.~3./경남 창녕군 영산면 무형문화재놀이마당) ▲제71호 제주칠머리당영등굿(3.9. 및 3.22/제주 사라봉 칠머리당 등)
문화
이재희 기자
2016.02.29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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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근대 건축 유산인 딜쿠샤(Dilkusha)를 대상으로 기획재정부(장관 유일호),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 종로구청(구청장 김영종) 등 관계기관과 무단점유 해소 후 등록문화재로 등록하고, 보존·관리·활용을 위한 협약식을 26일 체결했다.딜쿠샤는 3.1 독립 선언과 수원 제암리 학살사건 등 일제의 만행을 전 세계에 전파하는 등 조선의 항일독립 운동을 돕다가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되고 추방당했던 앨버트 테일러(Albert W. Taylor, 미국 AP통신사 임시특파원)가 종로에 짓고 살았던 서양식 2층 주택으로,
문화
이재희 기자
2016.02.2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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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이 무형유산 전승자의 전문 역량을 계발하고 국민들이 무형유산을 손쉽고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2016년 무형유산교육’을 시행한다.2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2016년 무형유산교육’은 ‘무형유산 전문교육’과 ‘무형유산 사회교육’ 등 2개 분야 15개 과정으로 세분화하여 운영한다.먼저 ‘무형유산 전문교육’은 보유자·전수교육조교·이수자 등 무형문화재 전승자를 대상으로 무형유산 관련 단체운영, 사회교육, 기획행사, 전승활동 등 다양한 장·단기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무형유산의
문화
이재희 기자
2016.02.24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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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등과 ‘문화가 있는 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문화융성위원회와 보육 및 유아교육시설 단체 3곳은 지난해부터 문화가 있는 날에 어린이집, 유치원 등으로 문화예술단체가 직접 찾아가는 ‘동(洞)!동(童)!동(動)! 문화놀이터’ 사업을 공동으로 시행해 왔다. 올해는 400개소에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이번 업무협약은 관련 기관들이 사업의 공동 시행자 관계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보육 및 유아교육 시
문화
이재희 기자
2016.02.2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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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이 2015년 지역 문화유산 활용 사업인 ‘생생문화재’,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만들기’를 시행한 결과, 편익추정액이 약 292억 원, 경제적 파급효과가 약 231억 원에 달하는 등 문화재가 매력적인 향토문화자원으로 거듭나 지역 경제 활성화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생생문화재 사업과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문화재에 담긴 가치와 의미를 교육·문화·관광 콘텐츠로 적극 개발·활용하여 사회·문화·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프로그램형 지역 만들기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총 610개 프로그
문화
이재희 기자
2016.02.2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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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이 ‘노영 필 아미타여래구존도 및 고려 태조 담무갈보살 예배도’ 등 9건을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보물 제1887호 ‘노영 필 아미타여래구존도 및 고려 태조 담무갈보살 예배도’는 1307년에 작가 노영(魯英)이 흑칠한 나무 바탕 위에 금니(金泥, 아교에 갠 금박가루)로 그린 금선묘(金線描) 불화이다.앞면에는 아미타여래와 팔대보살을 표현하였고, 뒷면에는 고려 태조가 금강산 배재(拜岾, 절고개)에서 담무갈보살에게 예경(禮敬, 경건한 마음으로 예를 드림)하였다는 이야기를 그렸다.앞면은 엄격한
문화
이재희 기자
2016.02.2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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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스포츠강국에 어울리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체육의 역사를 정리하고, 기관별로 산재되어 있거나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체육 유물과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수집·보전·전시하기 위해 서울올림픽기념관 인근에 ‘체육박물관(이하 박물관)’을 건립한다.박물관은 앞으로 2019년까지 총사업비 250억 원이 투입되어, 대지 8,095㎡, 연면적 5,144㎡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건립된다. 전시 시설(상설전시관, 체험전시관, 특별전시관)과 교육 시설, 수장고, 편의 시설 등으로 구성되는 박물관
문화
이재희 기자
2016.02.2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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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인류학과 달리기라는 스포츠 과학이 흥미롭게 교차한 책이 나왔다.더군다나 소설체로 저자가 몸소 겪어간 이야기를 풀어내었다. 과연 서점에 스포츠 전문도서에 둬야할까 아니면 인문학 코너가 나을까. 그러나 비소설 분야에 둬도 적절하다.우리에겐 목덜미 인대가 없다. 그것은 네 발로 엎드려 뛰는 동물이 머리를 위로 고정시키기 위해서 필요했다. 그게 없어도 직립한 우린 재빠르게 뛸 수 있다. 남자든 여자든 아주 제대로 뛰기위해 엉덩이가 크게 발달해갔다. 서서 달리려면 그만큼 위에서 넉넉히 잡아주는게 필요해졌다.인간은 어떻게 자신의 발에 아킬
문화
이재희 기자
2016.02.22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