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명 규모 인터넷 불법활동 검색·수집 박차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선거 120일을 앞두고 플랜카드를 거는 등 사이버공정선거지원단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명선거 정착을 위한 속도를 내고 있다.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 선거 등 굴직굴찍한 중앙단위 선거도 있지만, 민주주의 꽃인 전국동시지방선거는 경기도선관위가 가장 활발히 지역과 소통하는 축제다.

경기도선관위는 6.13 지방선거를 민주주의 꽃으로 만들기 위해 어느 때보다 철저하고 분주한 움직임으로 선거전 120일 맞고 있다.

12일 도선관위에 따르면 13일부터 인터넷을 이용한 선거부정을 감시하기 위해 사이버공정선거지원단 운영에 돌입했다.

사이버공정선지원단은 모두 30명의 인원이 후보자·정당관계자의 활동을 포함한 인터넷 언론보도, 사이버상 여론 등 선거정황을 파악하고 위법게시물을 검색·수집하게 된다.

또한, 디지털 포렌식 전문요원을 배치하여 수집된 디지털 증거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데이터 분석작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도위원회가 비방·흑색선전 등 인터넷 상의 위법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사이버선거범죄 예방·단속활동을 통해 가짜뉴스 등으로 지역여론을 왜곡하는 행위는 엄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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