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300m 밖에서도 나물을 알아봐∼!”

▲ KBS
[투데이경제]‘나물 캐는 아저씨’에 김응수가 진격의 ‘나물 고수’로 깜짝 등장한다. 나물 구별법부터 장작 불 때기, 비빔밥의 유래까지 나물에 관한 모든 것을 섭렵해 조용한 하동 매계 마을을 들썩이게 했다는 후문이다.

오는 11일 밤 11시 KBS2에서 방송되는 ‘나물 캐는 아저씨’ 2화에서는 새로운 나물을 캐기 위한 안정환-추성훈-김준현-최자-샘 오취리 등 육식성 도시남들의 특급 아재 케미가 펼쳐진다. 지난 1화 방송에 이어 경남 하동 매계 마을에서 지천에 깔린 자연산 나물과 함께 청정 웃음까지 채집할 예정이다.

그러한 가운데 보기만 해도 유쾌한 ‘나물 전문가’ 김응수가 출격해 시선을 모은다. 김응수는 등장하자마자 물 만난 고기처럼 잽싸게 몸을 날려 나물 캐기에 나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나물의 이파리를 슬쩍 보기만 해도 이름을 정확하게 알고 구별하는가 하면 나물을 데치기 위한 장작 불 때기마저 섭렵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김응수는 “초등학교 때 남자가 무슨 나물 뜯냐고 놀림을 많이 받았어요∼”라고 말해 어린 시절부터 쌓아온 ‘나물 내공’을 온몸으로 뿜어내고 있다.

왁자지껄한 김응수의 등장에 안정환-추성훈-김준현-최자-샘 오취리는 혼이 쏙 빠진 듯 입을 다물지 못해 웃음을 자아낸다. “300m 밖에서도 나물을 알아봐∼!”라며 나물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는가 하면 나물을 발견하고는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돌진하며 눈보다 빠른 손을 자랑한 것. 이에 멤버들은 모두 하나같이 “진짜 아저씨가 나타났다!”라며 혀를 내둘렀다는 전언이다.

이처럼 등장부터 만렙 아재력으로 멤버들을 쥐락펴락함은 물론 고즈넉한 시골 마을을 휘몰아친 김응수의 활약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또한 나물 지식을 뽐내는 김응수와 나물에 대한 자신감을 장착한 멤버들의 첫 만남에도 궁금증이 고조된다.

이에 ‘나물 캐는 아저씨’ 제작진은 “’나물 고수’ 김응수가 등장만으로 활기를 넘쳐 흐르게 했다”며 “더욱이 김응수는 촬영 후에 사찰음식의 대가 선재스님을 찾아가 나물 음식 개인 과외를 받을 정도로 나물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주 방송에 담길 김응수의 활약을 기대해달라”며 기대감을 배가시켰다.

한편, 도시를 벗어나 자연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맛보는 청정 내추럴 라이프로 시청자들의 로망을 채워줄 나물 채집기 KBS 2TV ‘나물 캐는 아저씨’는 오는 11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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