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음주운전, 뇌물수수 등' 최소한의 검증을 시민여러분들이 해달라!

23일 화성 바르게 세우기 시민연대가 비 가오는 가운데서 피켓과 촛불을 들고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6.13지방선거가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화성 바르게 세우기 시민연대가 23일 동탄센트럴파크에서 '화성 바르게 세우기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화성 바르게 세우기 촛불문화제'에 참여한 이들은 이날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나는 전과자가 싫어요'라는 피켓을 들고 문화행사를 진행했다.

화성 바르게 세우기 시민연대는 “화성시민은 도덕적이고 깨끗한 지도자를 원합니다!”라며, 최소한의 검증인 '폭행, 음주운전, 뇌물수수 등' 공직자로서 용납될 수 없는 전과자들이 미래 100만 화성시를 이끌 수 없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지도자가 부도덕하면 그 주변에는 부정이 끊이질 않고, 한 나라의 이미지와 살림살이는 물론, 국민의 행복과 자존심도 무너지게 된다"며 "우리는 그 대가가 얼마나 큰지 화성시는 물론, 지난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과 이명박 정권의 부패로부터 뼈저리게 느꼈다"고 꼬집었다.

이어 "현 문재인 정부는 도덕성으로부터 나오는 힘이 얼마나 강력한 지도력을 가져올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정부의 도덕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증과 선택은 시민들의 눈과 손에 달려있다"며 "능력과 함께 도덕적으로 존경받을 수 있는 지도자만이 미래 100만 화성시를 이끌어 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촛불시민혁명을 통해 탄생한 적폐청산과 도덕적으로 깨끗한 인물등용의 실현은 시민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소한의 검증, 즉 범죄경력만이라도 들여다 봐달라"며  "폭행, 음주운전, 뇌물수수 등 공직자로서 용납될 수 없는 전과자들이 우리의 미래를 책임지는 지도자가 되지 않도록 꼭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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