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경남 등 26곳 우수단체 선정

▲ 2017 지방재정분석 결과(종합등급)
[투데이경제]지난 2016년도 지방자치단체 재정운영 결과, 자치단체의 지방채 발행 억제 및 채무상환 노력으로 채무가 감소하고, 지방세 확충과 세출절감 등으로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242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회계연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채 발행 억제와 채무상환 노력, 주택 거래 증가에 따른 지방세입 증가로 주요 재정건전성 지표들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세 및 세외수입 증가로 주요 세입·세출효율 지표들도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재정분석 결과, 광역단체 중에서는 최우수단체로 울산·경남이 선정됐으며, 울산·경남은 3년 연속 우수단체(‘가’등급)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그동안 종합등급 우수단체(‘가’ 등급)에만 지급했던 특전(인센티브)을 지방자치단체의 사기 진작을 위해 효율성 우수단체(‘가’ 등급)에도 지급할 계획이며, 울산·경남 등 15개 지방자치단체에 최대 2억 원의 특전(인센티브)을 지원한다.

김현기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분석 결과를 공개해 건전한 재정운용에 대한 책임성을 강화하고, 지방분권 시대에 맞는 자치단체의 재정건전화 노력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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