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의원실, "현대·기아차측과 전혀 이야기된 사항 아니다"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 지난 19일 "업체를 설득해 인센티브를 줘서라도 광주에 전기차 공장을 짓게 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홍 위원장이 언급한 업체가 현대·기아차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홍 위원장은 이날 광주시청에서 열린 '광주형 일자리 성공기원 정책협의회에 초청인사로 참석, "광주형 일자리는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라고 평가한다"며 "전기차 완성기업의 광주 유치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에 광주시와 전기자동차 관련 업계에선 홍 위원장이 말한 업체가 현대·기아차가 아니겠느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고, 과연 현대·기아차가 전기자동차 공장을 광주시에 지을 것인가에 대한 소문이 끊이질 않고 있다.

24일 홍영표 의원실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를 설득해 광주에 전기차 공장을 짓게 하겠다는 말이 맞지만 현대·기아차측과는 전혀 이야기된 사항이 아니다.  현대·기아차측이 광주에 온다하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하겠다는게 홍영표 의원측 설명이다.

이에 대해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홍 의원님이나 광주시장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지만 저희는 공식적인 발표가 없었고, 이데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광주에서는 중국의 조이롱 자동차가 대규모 전기자동차 조립 공장을 건립 계획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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