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2017 제19회 인천건축문화제 개막. 오는 18일까지 아트플랫폼에서 전시 및 체험행사 진행

▲ 인천광역시청
[투데이경제] 인천광역시는 13일 하버파크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7 제19회 인천건축문화제 개막식을 갖고, 오는 18일까지 아트플랫폼에서 전시행사 및 체험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시발전의 마지막 결과물인 건축이 시민과 소통·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인천의 대표적인 건축문화 축제로, 올해 주제는 모든 길과 건축은 통한다는 의미로 ‘all ways 건축’으로 진행된다.

개막에 앞서 진행된 체험행사로 지난 9월 1일에는 인천시, 대학생, 인천시 건축사협회가 백령도 소재 북포 및 백령초교를 현장 방문해 학생들과 어린이건축창의교실을 진행해 문화적 소외지역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9월 9일 문학경기장에서는 건축백일장을, 같은달 16일에는 중구 아트플랫폼에서 인천건축그리기대회를 진행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건축문화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날 개막행사에서는 각종 공모전 수상자 및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전시행사장인 아트플랫폼에서는 오는 18일까지 건축상 초대전, 건축학생 공모전, 경관·도시 건축 사진공모전, 건축 백일장, 건축물 그리기대회, 건축사 작품전, 학생 우수작품전의 수상작이 전시된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건축문화제 수상작들은 지난해에 비해 많은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선정된 우수한 작품들로 참여 수준이 점점 더 높아지는 것은 인천시의 도시브랜드가 계속해서 향상 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시장인 아트플랫폼에서는 어린이건축창의교실을 영화화한 작품이 상영되며, 3D 프린트 체험, 건축세미나 등의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 된다.

시 관계자는 “도시의 얼굴은 건축이고 시민과 함께 공감하지 못하는 건축물은 의미가 없다”며, “계속해서 건축 관련 종사자들과 시민들이 소통해 인천 시민이 필요로 하는 공간을 알아가고 발전시키도록 건축문화제 행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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