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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경제]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 박수진)가 이종석과 배수지가 포옹하며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이하 ‘당잠사’) 지난 11일 9회와 10회 방송분은 홍주(배수지 분)가 꿈속에서 누군가에 의해 사고를 당해 누워 있는 모습에서 시작됐다. 알고 보니 이런 꿈을 알고 있던 문선(황영희 분)은 그녀가 다시 복직하는걸 반대하고 고깃집에서 같이 일하게 만들었던 것.

이후 홍주의 또다른 꿈속에서 프러포즈 상대녀였던 여성이 화상을 입는 장면이 나타나고, 이에 그녀는 실제 장소를 찾아가서는 소화기로 불을 끄고는 도망가게 됐다. 그러다 때마침 나타난 재찬(이종석 분), 그리고 우탁(정해인 분)덕분에 위기를 모면하기도 했다.

마지막에 이르러 그녀는 고민 끝에 다시 기자로 복직하기로 결심했지만, 회사에 도착해서는 건널목을 건너가기가 쉽지 않았다. 이때 재찬의 따뜻한 위로를 뒤로하고 출근하게 된 홍주는 사무실에서 꿈속의 파란 팀복을 보고는 담담해 하기도 했던 것.

‘당잠사’는 이 같은 스토리 전개덕분에 9,10회 닐슨코리아 수도권 시청률이 각각 10.0%(전국 8.1%)와 11.5%(전국 9.4%)를 기록하면서 동시간대 각각 6.7%와 8.4%에 그친 MBC ‘병원선’, 그리고 이날 첫방송되며 5.0%에 머문 KBS 2 ‘매드독’도 가볍게 이기면서 동시간대 1위자리를 지킨 것이다.

2049시청률또한 ‘당잠사’는 전회보다 대폭 상승한 각각 6.3%와 7.7%를 기록, 타사드라마와 3배 가까이 차이를 내며 여유롭게 따돌렸다. 특히 10회의 7.7%는 11일 방송된 지상파 뿐만 아니라 케이블과 종편에서 방송된 드라마와 교양, 예능, 보도프로그램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로 기록됐다.

한 관계자는 “‘당잠사’의 재찬과 홍주를 둘러싼 스토리가 더욱 디테일하게 그려지면서 이번 9, 10회에도 전체시청률과 2049시청률 뿐만 아니라 시청자수 또한 다른 프로그램들보다 월등히 앞설 수 있었다”라며 “특히, 기자로 복직한 홍주가 과연 꿈 속에서 겪었던 사건을 겪게될지는 방송으로 확인해달라”라고 부탁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 홍주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 재찬의 이야기다.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SBS-TV를 통해 방송되며 11,12회는 12일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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