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업기술원, 27~29일 제1차 4-H창농스쿨 운영

▲ 도 농업기술원, 27~29일 제1차 4-H창농스쿨 운영
[투데이경제]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지난 27일부터 2박3일간 충북 영동군 레인보우영동연수원에서 도내 4-H회원 40명을 대상으로 미래 영농CEO 양성을 위한 ‘4-H창농스쿨’을 개최했다.

‘4-H창농스쿨’은 2013년 전국 최초로 시행돼 4-H회원 맞춤형 교육으로 소수정예 주도적 학습에 초점을 맞춰 큰 호응을 얻은 ‘4-H대학’을 새롭게 개편해 지난해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1차 교육에서는 창농의 필요성 및 방법 강의를 비롯해 ‘나의 농업 환경분석’, ‘나만의 사업계획서 만들기’ 등 사업기획력을 강화하고 농업경영 전략을 세우기 위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이어 ‘트렌드를 알면 돈이 보인다’라는 주제로 현재 농업과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이해하는 특강이 진행돼 4-H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김요환 보령시 4-H연합회장은 “단순히 순응하는 농업이 아닌, 나의 현재 상황을 분석하고 그 상황과 소비자들의 트렌드에 맞는 전략적 방법으로 농장을 경영하고 싶어 4-H창농스쿨에 참여했다”며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발전적이고 진취적인 영농CEO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교육을 통해 미래 영농CEO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오는 10월까지 총 2차에 걸쳐 4-H창농스쿨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 유상영 지도사는 “회원들을 교육의 대상으로 파악해 단순히 주입식 교육을 하는 것이 아니라, 회원들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교육을 통해 창의적인 영농CEO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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