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농업기술센터, 성균관대 서울 캠퍼스에서 포도·토마토 보급행사 열어

성균관대학교 서울 캠퍼스에서 열린 수원시 포도·토마토 보급 행사에서 한 학생이 수원시 농가에서 재배한 과일을 사고 있다.

수원시 농업기술센터는 4일 서울에 있는 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과학 캠퍼스에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원시 농가에서 재배한 포도·토마토 보급 행사를 열었다.

집을 떠나 자취를 하거나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대학생들이 평소 과일을 먹기 쉽지 않다는 점에 착안해 성균관대 학생회가 기획한 행사다.

학생회는 지난 3월 성균관대 수원 캠퍼스에서 열린 ‘수원 딸기 보급행사’ 소식을 전해 듣고 수원시 농업기술센터에 이번 행사를 요청해 왔다.

이날 행사에서 수원시 농업기술센터는 학생 300여 명에게 적포도(캠벨) 40㎏, 청포도(알렉산드리아) 20㎏, 토마토 15㎏ 등 산지에서 갓 수확한 싱싱한 과일을 농가 직거래 방식으로 공급했다. 학생들이 교정을 오가며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도록 소형 컵에 담아 판매해 호응을 얻었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수원에서 재배한 신선한 과일이 학업·취업 준비로 피곤한 학생들에게 작은 힘이 되면 좋겠다”며 “다양한 과일 보급 행사를 마련해 농가 판로 확보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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