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 인천뮤지엄파크 조성 첫 그림 그린다
[투데이경제] 인천광역시는 2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전국 최초로 시도돼 문화 랜드마크 중심도시로 부상하기 위한 ‘인천뮤지엄파크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인천뮤지엄파크(IMP, Incheon Museum Park)’는 지역 최초의 시립미술관 건립 및 시립박물관의 확장 이전 구축, 문화콘텐츠가 결합한 문화산업시설 등을 한곳에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민 300만 시대에 걸맞는 문화시설 인프라 확충을 통해 모든 시민이 자유롭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문화주권 : 문화성시 인천’의 앵커시설로 추진하는 인천시의 역점 사업이다.

‘인천뮤지엄파크’는 지난해 인천시와 (주)디씨알이 간에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한 기부채납 부지(상업·문화용지, 약 50,809㎡ 규모)에 조성될 예정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전성수 행정부시장의 주재로 관계 공무원과 시의원,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미술관건립추진위원회, 인천시립박물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인천뮤지엄파크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사업에 대한 추진개요와 용역수행 추진방향 및 세부내용, 수행방법, 주요 용역일정 등의 착수보고를 통해 본 사업과 관련된 단체, 전문가, 유관기관 등이 함께 사업내용을 공유하고 참석자 간의 질의응답 및 토의, 의견개진을 통해 상호 소통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인천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상위 개발계획 및 법적 타당성 검토 ▲국내외 유사사례 조사를 통한 사업성 강화 ▲개발방향 설정, 시설물 배치 및 분석, 마스터플랜 수립 ▲개발규모, 사업 추진방안 결정 및 총사업비 산정 ▲국가재정 관계법령에 의한 사업 타당성 검토 및 경제성 분석 ▲시설별 기본계획 ▲재원조달 방안 및 연차별 투자계획 ▲과업 성과물의 구체화를 통한 예비타당성조사 요구서 작성 등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체계적인 개발계획 수립과 각 시설 간의 유기적인 연계 방안을 마련하고, 주변지역(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개발 여건에 부합하도록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인천지역 문화생태계 단지[지역문화(인천의 역사와 전통)-문화예술(지역 연고의 문화)-문화산업(콘텐츠 체험, 콘텐츠산업 육성, 일자리)-배후산업(문화관광, 문화융합, 콘텐츠 소비)]로 구성해 지역 문화육성과 문화향유, 문화소비의 촉진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만들어, 향후‘인천뮤지엄파크‘가 인천시민이 자랑스러워 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복합 문화 콤플렉스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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