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재발견’ 미호천 환경개선 프로젝트
[투데이경제]충북연구원부설 충북학연구소에서는 지난 14일 방학을 맞은 청주 운동초등학교 학생들과 ‘미호천 환경개선 프로젝트’ 사전답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답사는 미호천과 무심천이 만나는 까치내에서 시작해 미호천 좌측 제방 길을 따라 이동하다가 옥산대교를 건너 다시 미호천 우측 제방 길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세월교 등을 건너보며 미호천의 환경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또한 미호천 지킴이들의 미호천에 살고 있는 토종물고기, 모래하천의 특징에 대한 설명도 함께 들어봤다.

한편 ‘미호천 환경개선 프로젝트’는 충북학연구소에서 2017년 ‘충북재발견’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했으며, 청주 운동초등학교 신청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날 미호천 현장 답사를 시작으로, 16일부터 운동초등학교 컴퓨터실에서 미호천의 환경(수질, 주변 온도/습도 등)을 코딩교육과 접목시켜 개선방안을 모색해 보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충북학연구소에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자라나는 학생들의 지역 환경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한편 충북의 유형, 무형 문화에 대한 관심을 고취해 지역 문화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충북학연구소에서는 이 프로젝트 이외에 미호천 답사를 통한 미호천 환경의 현황과 실태를 알릴 수 있는 ‘우리 물결, 미호천(가제)’을 책자를 9월 중 발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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