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떫은감 · 호두, 보은 대추, 충주 밤 재배기술 등 교육

▲ 충청북도청
[투데이경제]충청북도는 임업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영동국악체험촌 등에서 도내 임산물 생산자 450명을 대상으로 ‘임산물 재배기술 및 병충해관리 교육’을 한국임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수요자 의견을 반영해 떫은감·호두나무(영동, 7. 24.), 대추나무(보은, 7. 25.), 밤나무(충주, 7. 26.)에 대한 재배기술 및 병해충관리 과정과 임산물 브랜드화 등 마케팅 분야에 대한 교육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단기소득임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시설 지원에 대한 산림소득 관련 정책 소개를 병행하는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급변하는 임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과정인 영동 곶감, 보은 대추, 충주 밤은 지리적표시제에 등록된 충북의 대표적인 임산물로 맛과 품질로 소비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2015년 기준 연간 생산량 또한 영동 떫은감이 전국 4위(11,478톤), 보은 대추 전국 2위(1,605톤), 충주 밤(2,898톤)은 전국 4위로 안정적인 임산물 생산기반체계를 갖추고 있다.

충북도 신종석 산림녹지과장은 “최근 귀농귀촌 인구가 증가하면서 산촌 정착과 임산물 재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최신 임산물 재배기술 교육을 통해 고품질 임산물 생산은 물론 임업인의 역량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임산물생산자 교육은 충북도에서 임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2천 4백여 명이 교육을 수료해 임산물 재배기술 향상과 임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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