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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경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환갑선물로 온 남자 왜 방 여사를 울렸나’ 편이 방송된다.

남편과 사별 후 강원도에서 요양을 하던 방 여사(63세)가 결혼정보업체에서 만난 한 남자(70세)에게 이용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황혼의 방 여사는 딸들 권유로 가입한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산양삼 농장을 운영 중인 25억 자산가를 소개받았다. 똑똑하고 자상한 모습에 반해 4개월 만에 함께 살 집을 짓기 위한 땅을 구입하는 등 수 천만 원을 건넸지만, 그의 모든 것이 거짓이었다고 호소한다. 부자 행세를 하며 첫 만남에 삼 4뿌리를 캐주던 다정한 남자는 기초생활수급자였던 것.

살던 집에서 떠나버려 어렵게 찾은 남자. 그는 오히려 자신이 방여사의 전원주택을 짓는데 이용당했다며, 모함일 뿐이라고 말한다.

서로에게 이용당했다고 주장하는 황혼의 남녀. 차량도난과 무고죄로 경찰 신고를 주고받으며 진흙탕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두 사람의 이야기는 17일 밤 9시 30분 <리얼스토리 눈>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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