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다음달 11일까지…참여 기업에 컨설팅·홍보 등 지원

관광 중소기업들의 원활한 자금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크라우드펀딩 방식이 활용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관광 중소기업 대상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다음달 11일까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1차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크라우드펀딩(대중투자)은 자금이 필요한 기업이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불특정 다수로부터 소규모 후원이나 투자를 받는 방식으로 전 세계적으로 소비자와 기업이 상생하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관광 중소기업 대상 크라우드펀딩 지원 사업’은 전국 각지 관광 중소기업들의 다채로운 관광 상품·서비스 및 사업 계획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관광기업에 대한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첫 도입됐다.

이번 지원 사업은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관광 분야 중소기업, 관광 벤처기업 및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관광 분야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각 지역에서 사전 설명회가 열린다.

설명회는 오는 29일 대구 엑스코를 시작으로 30일 부산 벡스코, 6월 1일 서울 글로벌센터, 6월 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등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개최된다.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는 ▲사업모델 분석 및 투자 유치 전략 수립 등 맞춤형 기업 컨설팅 ▲투자 유치 역량 강화 전문 교육 초청 ▲크라우드펀딩 등록 발생 수수료 지원 ▲대국민 홍보 연계 행사(이벤트) 참여 기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펀딩에 성공한 기업을 대상으로는 후속 투자 연계 지원 등의 특전도 마련돼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려면 기업투자정보마당(http://www.ciip.or.kr/)에서 회원 가입을 하고, 기업 정보를 등록하면 된다.

모집 관련 세부 내용은 ‘관광벤처사업’ 누리집(http://www.tourventure.or.kr/)과 ‘기업투자정보마당’ 누리집(http://www.ciip.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강석원 관광산업과장은 “관광사업체의 평균 존속 기간이 5년 미만이며, 업체별 평균 종사자 수는 80% 이상이 10명 미만으로 매우 열악한 수준”이라며 “관광 중소기업 대상 크라우드펀딩 지원 제도를 통해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여행상품에 대한 민간 투자가 활성화되고, 관광 중소기업들이 자생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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