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4월 11일(금) 전국 공모를 거쳐 대학·공공기관·단체 등 46개 창업아카데미 지원사업 주관기관을 선정하고, 5월부터 순차적으로 200여 개 강좌를 개설하여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실전 창업교육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 대학생 창업아카데미 150개, 공동창업대학 2개(실습), 일반인 창업아카데미 45개 등

중기청 창업아카데미는 이론 위주의 수업에 그치지 않고 현장중심 체험 교육을 중심으로 실제 창업 성공률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대학생 창업아카데미의 경우 창업, 직원선발, 시장조사, 창업투자, 인수·합병(M&A) 등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학점인정 방식으로 운영되며, 일반인 아카데미의 경우 맞춤형 창업교육(집합교육, 멘토링, 온라인교육), 네트워킹, 투자설명회 등 교육뿐만 아니라 실전 창업 및 투자유치까지 연계하여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학생 창업아카데미에 참가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년드림CEO’ 양성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되고, 일반인 아카데미의 교육 방식 다양화 등 새로운 형태의 강좌도 시도될 예정이다.

‘청년드림CEO’는 대학의 창업강좌를 오디션 방식으로 운영하여 우수 창업팀은 소액 창업준비자금(200만원 내외)도 병행지원하여 미래CEO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17년까지 총 1,200개팀 육성을 목표로 추진되며, 일반인 아카데미의 경우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선택형(23시간), 집중형(45시간), 일반형(90시간)으로 세분화하여 교육생이 자신의 관심분야나 수준에 맞게 과목을 선택하거나 단기간 집중훈련이 가능하도록 개선된다.

한편 올해는 스웨덴의 SSES*를 벤치마킹, 지역 대학들이 공동참여하여 현장실습 및 창업준비, 데모데이, 포럼 등이 가미된 ‘공동창업대학’도 새롭게 도입된다.

* 스웨덴 스톡홀름 기업가정신대학(SSES) : 스웨덴의 5개 명문대학이 참여, 정규학위과정 및 185개의 공개강좌, 포럼, 워크숍 등을 운영

‘14년에는 시범적으로 경북대·경일대 등 대구경북권 8개 대학이 참여(주관:대경벤처창업성장재단)하여 학점교류형 실습창업강좌*를 개설, 150여 명의 창업준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 초기자금을(100만원)지원하여 실제 창업을 경험하고, 세무서 업무 등을 실습하는 등 이론학습에 그치지 않는 창업강좌를 운영 예정

중기청 창업아카데미는 그간의 창업동아리 지원, 대학생·일반인 창업교육 등을 ‘13년부터 통합, 전국 328개 창업동아리 활동지원 및 9,432명에 대한 교육(215개 강좌)을 실시한데 이어, 올해도 지역의 청년창업 확산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약 200개 강좌를 통해 총 10,000명의 (예비)창업자를 발굴·교육할 계획이다.

자세한 교육 내용 및 일정은 창업넷(http://www.changupnet.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이 사이트를 통해 대학생과 일반인 예비창업자는 자신에게 맞는 교육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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