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2명 입주 가능…저소득층 등 우선 입주 제공

대학생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공동 거주하는 대학생연합생활관이 경기도 고양시에 문을 열었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6일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에 지어진 ‘한국장학재단 대학생연합생활관’에서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생활관은 대학생 1002명이 입주할 수 있는 지하1층·지상13층 규모의 기숙사 2동과 지상 3층의 인성교육관으로 구성해 지난해 12월말 완공됐다.

대학생연합생활관은 수도권에 재학 중인 지방 출신 대학생과 저소득층 대학생이 우선 입주할 수 있다.

학생주거, 인재육성, 교육상담, 문화학습 공간 지원 등 종합적인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기숙사동에는 부대시설로 체력단련실, 세탁실, 무인택배함 등이 있으며 식당과 카페는 지역주민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인성교육관은 어린이 도서관(1층, 550㎡), 독서실 및 시청각실(2층), 멘토링실 및 대강당(3층)으로 구성돼 있다.

기숙사비는 월 15만원이며 대학 추천을 받으면 10만원만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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