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년 동기비 0.5% 증가…구간별 사용가구 비중도 비슷

지난해 12월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 개편 이후 지난달 가정용 전기소비량이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월 주택용 전기사용량은 59억8000만kWh로 전년동기대비 0.5% 증가했다.

구간별 사용가구 비중도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지난달 200kWh 이하 구간 가구비중은 38%로 전년대비 1%포인트 늘었고, 201~400kWh 구간 가구 비중(53%)은 1%포인트 줄었다.

400kWh 초과 구간 가구비중(8%)은 전년과 동일했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달 기온이 전년동기 및 평년에 비해 높았던 것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부는 남은 겨울철 기간 동안 수요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올 여름철 정확한 수요예측 등을 통해 전력수급을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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