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2일까지, 인천상륙작전강화권옹진권 3개 테마로 관광상품 제안

‘인천 평화·안보 관광상품 공모전’ 포스터

[투데이경제 정창근 기자]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새로운 여행수요 창출과 평화관광 가치 확산을 위한 ‘인천 평화·안보 관광상품 공모전’을 3월 18일부터 4월 12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인천의 평화·안보 관광자원을 활용한 3개 권역(인천상륙작전·강화권·옹진권)의 테마 상품을 개발해 차별화된 평화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평화 관광지 인천’의 매력과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올해는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한 스토리텔링 테마상품과 함께, 비무장지대(DMZ) 접경 지역이자 강화평화전망대 및 교동도 화개정원 등에서 북한 땅을 직접 볼 수 있는 ‘DMZ 평화의 길’이 조성된 강화권역, 우리나라 서해 최북단이자 천혜의 자연을 품은 서해 5도 중심의 옹진권역을 테마로 평화와 연계한 다양한 상품개발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자는 여행사 및 관광 상품을 기획·운영할 수 있는 관광업체로 신청 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전문가 발표심사를 거쳐 최대 6개의 우수 업체를 선정하고, 상품개발비 및 모객 실적에 따른 홍보마케팅 비용 등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천은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접경지역을 보유했을 뿐 아니라, 한반도의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 인천상륙작전이 펼쳐진 곳”이라며 “이번 관광상품 공모를 통해 인천의 역사·생태·문화 자원을 접목한 여행상품을 발굴해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지역관광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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