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20 포인트 상승 마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050선 가까이 올랐다.

9일 코스피 지수는 7.17포인트 상승한 2,049.12포인트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4억 4,798만주, 거래대금은 3조 3,628억원을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78억원, 1,363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1,710억원 순매수했다.

목요일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에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42.87포인트(0.21%) 하락한 19,899.29, S&P 500 지수는 1.75포인트(0.08%) 낮은 2,269.00, 나스닥 지수는 10.93포인트(0.20%) 오른 5,487.94를 기록했다.

금일 코스피 지수는 개장 전 발표된 삼성전자의 깜짝 실적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의 하락을 견인했지만, 외국인이 방어하며 코스피 지수는 2050선 가까이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전기.전자가 1% 이상 올랐고, 철강.금속, 섬유.의복, 은행, 보험, 기계, 의료정밀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운송장비가 1% 이상 하락했고,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전기가스업 등도 약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 수는 417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379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1.20포인트 상승한 643.68포인트를 기록했다. 개인이 574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3억원, 484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마감한 업종이 더 많았다. 섬유.의류가 4% 이상 올랐고, 종이,목재, 비금속, 의료,정밀기기, 출판,매체복제는 1% 이상 상승했다. 오락,문화, 정보기기, 반도체, 일반전기전자 등도 강세였다. 반면 인터넷, 통신방송서비스, 제약, 기계,장비 등은 약세를 보였다.

오늘 오전 경북 경주에서 규모 3.3, 규모 2.2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는 소식에 지진 관련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내진설계 구조재 생산을 하는 삼영엠텍, 콘크리트파일(PHC) 제조 업체인 동양파일, 파라텍, 이건창호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금일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3개를 포함해 507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581개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70원 오른 1,193.0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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