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거래량은 9.3만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16.1% 감소, 전월 대비 3.7 증가

올해 상반기 주택매매거래량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감소했지만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국토교통부가 올해 상반기 주택매매거래량은 46만8천건으로 최대치를 기록한 지난해(61만1천건)에 비해서는 23.4% 감소했으나, 5년평균(47만4천건) 대비로는 1.3% 소폭 감소해 예년수준에 근접했다고 14일 밝혔다.

자료=국토부

6월 거래량은 92,611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16.1% 감소했으나, 전월 대비 3.7% 증가, 5년평균(9.0만건) 대비로는 2.6% 증가했다.

최근 수도권 일부 주택시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택매매거래량은 2월 이후 꾸준히 증가했다.

상반기 지역별 거래량은 수도권은 전년동기 대비 22.0%, 지방은 25.0% 각각 감소했으며, 6월 거래량은 수도권은 전년동월 대비 7.6% 감소했으며, 지방은 25.2% 감소해 수도권에 비해 지방의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다.

전국의 상반기 유형별 거래량은 아파트는 전년동기 대비 29.9%, 연립·다세대는 8.0%, 단독·다가구는 9.5% 각각 감소하였으며, 6월 거래량은 아파트는 전년동월 대비 17.9%, 연립·다세대는 8.1%, 단독·다가구 주택은 18.3% 각각 감소했다.

전국의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계약일자 기준)은 강남권은 재건축 상승세, 수도권은 일반단지 중심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 아파트 76㎡는 지난달 10억 8천만 원으로 한 달 새 5천만 원 올랐고, 송파구 잠실엘스 84㎡는 10억 4천만 원으로 4천만 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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