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경영 정상화에 힘쓸 것

 KEC는 17일 오전 노사상생의 대승적 차원에서 근로자 148명의 정리해고를 전면 취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7일 KEC는 경영상의 위기를 타개하고자 노사협의를 통해 인건비를 포함한 경비를 절감하는데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리고 지난 3월 17일 148명의 정리해고를 예고했다.

KEC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이후 세 차례의 희망퇴직을 실시하여 경비 절감을 상당 부분 달성하였고, KEC대표노동조합과도 일부 의견 접근을 보았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KEC의 시장 환경이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생산량 증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체제를 정비하는 것이 우선이며, 이를 위해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경영 정상화에 온 힘을 집중하기 위해 정리해고를 전면 취소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KEC대표노동조합은 “회사의 정리해고 전면 취소 결정을 환영하며, 경영 정상화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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