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와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는 6월 24일(화) 한예종에서 ‘개도국 문화꿈나무’ 사업 2기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외교부와 한국예술종합학교는 한예종이 보유한 문화예술 인력 및 컨텐츠와 외교부의 재외공관 네트워크를 결합하여, 우리 정부의 해외 문화·공공외교 사업을 양적·질적으로 확장하자는 데 뜻을 같이 하고, 2013년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외교부간 상호협력에 관한 협약서’를 체결하였으며, 동 협약서에 따라 ‘개도국 문화꿈나무(Dream Project)’ 사업을 추진한다. 

2013년 처음 실시된 ‘개도국 문화꿈나무’ 사업은, 개도국에 우리 문화예술인력을 파견하여 해당국가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관련 무료 교습을 진행하는 공공외교 사업으로, 금년도에는 6~9월간 인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라오스, 미얀마 등 5개국에 총 42명(인솔 교수 포함)이 파견될 예정이다. 

금년 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개최되고, 금년이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25주년을 맞는 등 아세안과의 특별한 외교적 계기를 고려하여 올해에는 미얀마, 라오스 2개국을 추가했다. 
※ 2013년 사업 1차년도 : 인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 3개국에 총 32명 파견 

이번 발대식에서 김동기 외교부 문화외교국장은 개발도상국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분야 재능 기부를 실천할 봉사단 참가학생 3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공공외교를 직접 실천하는 민간외교관으로서 이들의 역할에 대한 기대와 함께, 현지에서 신변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개도국 문화꿈나무 사업은 ‘문화융성을 통한 지구촌 행복 기여’라는 현 정부의 국정기조 달성에 기여하고, 아울러 문화강국 한국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한편, 사업 대상국 내 한국에 대한 우호적 인식 확산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사업대상국과 봉사단 참가인원을 매년 늘려가면서, 개도국에 대한 보다 효과적인 문화 나눔방안을 고민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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