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1940선 중반으로 하락 마감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9.95포인트 하락한 1,946.78포인트로 하락 마감했다. 거래량은 5억 75만주, 거래대금은 5조 2,255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이 306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1억원,기관 412억원 순매도했다.

수요일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내용에 따라 6월에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혼조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02%, 나스닥 지수는 0.5% 이상 하락했고, S&P 500지수는 0.02% 올랐습니다.

금일 1950선으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낙폭이 점점 커지면서 1940선 중반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주로 약세를 보였다. 비금속광물, 건설업이 3% 이상 하락했고, 종이.목재, 화학, 운수창고, 의료정밀, 증권은 1%대의 낙폭을 보이면서 거래를 마쳤다.

반면 6월에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 커지면서 은행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밤사이 공개된 FOMC 정례 회의록에 따라 미국의 금리인상 전망이 확산 되면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작아졌다.

이에 은행주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완화되면서 우리은행, 기업은행 등이 0~3%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등도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상승 종목 수는 252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556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4.48포인트 하락한 679.39포인트를 기록했다. 개인이 62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0억원, 39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인터넷, 출판,매체복제가 3% 이상의 낙폭을 보였고, 오락,문화, 반도체, 통신방송서비스, 건설 등은 1% 이상 하락했다. 반면 운송이 4% 이상 상승했고, 통신장비, 정보기기, 섬유.의류도 1% 내외로 오르며 마감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3개를 포함해 400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655개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10원 오른 1,191.7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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