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0.15포인트 상승한 1,968.06포인트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5억 9,080만주, 거래대금은 5조 4,149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이 83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534억원,519억원 순매도했다.

월요일 뉴욕증시는 국제유가의 상승과 애플 등 정보통신(IT)주들의 선전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00%, S&P 500지수는 0.98%, 나스닥 지수는 1.22% 올랐습니다.

뉴욕증시의 강세에 상승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1960선으로 밀려나 등락을 반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장 내내 매도세를 나타내면서 지수의 하락을 이끌었지만, 개인이 홀로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방어해 소폭 상승하며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주로 하락했다. 비금속광물, 증권이 2~3% 대의 낙폭을 보였고,섬유.의복, 운수창고, 통신업, 건설업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음식료품이 증권가의 긍정적인 분석에 롯데제과, 대상, 크라운제과, 서울식품, 해태제과식품등이 동반 상승세를 보이면서 3%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의료정밀, 전기.전자,은행, 전기가스업, 제조업은 1% 안팎으로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4개를 포함해 342개를 기록했고,하락 종목 수는 467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5.51포인트 하락한 695.95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인이 294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6억원, 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제약, 금속 등이 2% 내외의 낙폭을 기록했고,일반전기전자, 의료,정밀기기, 통신방송서비스, 인터넷, 반도체 등도 1% 안팎으로 하락했다. 반면 건설, 운송, 금융, 운송장비,부품, 출판,매체복제 등은 강세를 보이면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4개를 포함해 350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716개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00원 내린 1,173.70원으로 마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