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국내 주식편드는 중소형주 강세에 소폭 상승했다.

14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13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14% 상승했다. 국내주식형펀드의 연초후 수익률은 마이너스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증시는 옵션만기일과 금통위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 연휴 기간 미국 및 중국을 비롯한 주요 경제주체의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국내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 주간 국내 증시는 기관 수급에 따라 대형주와 중소형주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3813억원 순매도한 반면에 코스닥시장에서 1084억원 순매수했다. 이에 코스피지수는 0.04% 오르는데 그쳤고, 코스닥지수는 1.57%  상승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약품, 비금속광물제품, 음식료품, 기계 등 업종이 강세를 보인 반면에 섬유의복, 철강금속, 건설, 운수창고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중소형주식펀드가 중소형주 강세로 1.03% 상승하며 국내 주식형 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자료=KG 제로인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는 각각 0.45%, 0.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형주 약세로 K200인덱스펀드는 -0.3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식혼합형과 채권혼합형펀드는 소폭 상승했고, 절대수익추구형 중 공모주하일드펀드는 0.7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295개 펀드 모두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KIS채권지수(1년 종합)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242개로 나타났다. 금주에도 중기채권이 주간 성과 수익률 상위권을 대부분 차지했다.

‘키움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 ’펀드가 0.21%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그 외에 일반채권펀드인 '동양하이플러스우량채권자 1(채권)ClassC'도 상위권에 자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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