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에 1960선 중반으로 하락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10.50포인트 하락한 1,966.99포인트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5억 77만주, 거래대금은 4조 4,955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이 2,16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13억원, 1,148억원 순매도했다.

목요일 뉴욕증시는 국제유가의 상승과 애플의 주가 급락에 혼조세를 보이면서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05% 올랐고, S&P 500지수는 0.02%, 나스닥 지수는 0.49% 내렸다.

금일 소폭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개인이 꾸준히 매수량을 늘리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공세에 1970선이 무너지고 1966선으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섬유.의복이 1%대의 상승률을 보였고, 비금속광물, 건설업, 의약품, 유통업 등은 1% 미만으로 상승했다. 반면 은행이 3% 이상의 하락율을 보였고, 철강.금속, 전기.전자, 금융업, 의료정밀 등도 약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3개를 포함해 342개를 기록했고,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450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0.67포인트 하락한 704.37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인이 114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1억원, 158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금속이 2% 가까이 상승했고, 음식료.담배, 정보기기,반도체, 건설, IT부품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인터넷, 컴퓨터서비스 등은 1~2%대로 하락했고, 의료,정밀기기, 유통, 운송 등도 약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 수는 457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598개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80원 오른 1,171.4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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