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여자오픈’ 2라운드 10번홀에서 17번홀까지 미셸위 선수가 파를 지켜내고 있다.

미셸위가 ‘US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올랐다.

 

미셸위(25 나이키골프)는 6월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골프클럽(파70/6,64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총상금 325만달러, 한화 약 33억2,000만원) 2라운드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68타를 쳐 2라운드 중간합계 4언더파로 1위를 차지했다.


좁은 페어웨이와 굴곡진 그린 주변 등 까다로운 골프코스에서 이날 미셸위는 첫 홀 파4에서 보기로 시작했으나 7번홀까지 파행진을 하다가 8번홀과 9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분위기를 향상 시켰고, 후반 홀에서도 꾸준히 파를 지키다가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로 마무리했다.

▲구름관중을 몰고 다니는 미셀위 선수

전날까지 1위를 차지했던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는 이날 3오버파를 쳐 중간합계 이븐파로 공동 3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선 양희영(24 KB금융그룹)이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양희영은 교포 이민지(17 호주), 스테이시 루이스와 함께 중간 합계 이븐파 140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세계 1위를 향한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25 KB금융그룹)는 이날 한 타를 잃으며 7오버파 147타로 공동 3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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