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로 지난주 2배…개포발 고분양가에 재건축 0.54%↑

자료=부동산114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연중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서울 일반 아파트와 신도시·경기·인천도 과천 지역은 약보합세가 이어졌다.

8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10% 상승해 전주(0.05%)대비 매매상승률이 두 배 커졌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지난주 0.14%에서 금주 0.54%로 오르며 상승률를 주도했다. 개포 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블레스티지의 성공적인 분양 결과에 힘입어 인근 저밀도 재건축 아파트가 포진한 한강이남 평균 매매변동률이 0.14% 상승했다.

이에 비해 일반 아파트값 상승폭은 0.03%로 지난주와 같았다.

구별로는 강남(0.37%)·강동(0.20%)·금천(0.17%)·서대문(0.12%)·서초(0.12%) 구 등의 아파트값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신도시는 아파트값이 한달간의 보합을 깨고 0.02% 하락했다. 일산(0.03%),산본(0.02%),중동(0.02%) 지역이 상승했다. 분당(-0.07%)·평촌(-0.03%) 등 1기 신도시의 낙폭이 커졌다.

경기·인천은 지난주 대비 0.01% 오른 가운데 재건축 재료가 있는 과천(0.08%)·의왕(0.4%)·평택(0.4%)·부천(0.3%) 등은 오르고 용인(-0.01%)은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늘어나고 전세수요도 줄면서 안정적이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울은 0.05% 상승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강남, 송파, 양천 등 한강이남 지역은 -0.01% 하락한 반면 서대문, 도봉, 마포 등 한강이북 전세가격은 매물부족으로 0.14%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0.01% 오르고, 신도시는 보합을 기록했다.

서울 구별로는 서대문(0.47%)·도봉(0.32%)·마포(0.20%)·용산구(0.20%) 등의 전셋값이 상승한 반면 강남(-0.13%)·송파(-0.04%)·양천구(-0.03%) 등 전통적인 전세 인기 지역은 가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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