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의원 “청년농 육성, 청년조합원 유입 활성화 전략 연계해야”

시도별, 연령대별 농ㆍ축협 조합원 현황(‘22.8.31.기준)

[투데이경제 홍상범 기자] 농협에 출자금 등을 납부하는 조합원 100명 중 76명은 60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전체 농ㆍ축협 조합원 211만명 중 60세 이상은 162만명(76.4%)인 것으로 확인됐다. 40대 미만은 3만명(1.6%)에 불과했다.

올해 6월 기준 60세 이상 농ㆍ축협 조합원 비율은 76.8%로 2017년 68.6% 대비 8.2%p 증가한 반면, 40세 미만은 0.2%p 감소했다. 농촌 인구 고령화에 따라 농협도 고령화되고 있다.

지역별 60세 이상 농ㆍ축협 조합원은 경북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전남, 경기, 충남, 경남, 전북 순이었다.

농협조합원에 가입할 경우 잉여금 배당, 교육지원사업비 지원, 세금우대 혜택 등이 부여됨에 불구하고, ‘납입출자금’에 대한 부담으로 청년농민이 조합에 가입하지 않고 있다.

참고로 조합원 1인당 평균 납입 출자금은 649만원 정도인데 반해 만45세 미만 청년조합원 1인당 평균 납입 출자금은 520만원이다.

신정훈 의원은 “청년농 육성뿐 아니라 청년조합원의 유입 활성화 전략을 연계해야 한다. 청년농 육성을 위해 농지나 정착 지원금 지원을 강화는 물론 청년조합원 유입을 취해 출자금 문턱을 낮추는 전략들을 함께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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