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급증하는 전월세난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공공 임대주택 9만6천가구를 신규로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013년 이후 최대 규모다.

이 가운데 행복주택은 서울 가좌, 인천 주안, 대구 신서 등에서 1만1268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전체 공급물량의 80%(9천14가구)를 대학생과 신혼부부, 사회초년생에게 공급하며 취업준비생, 예비 신혼부부 등도 신청할 수 있다.

자료제공=LH

국민임대주택은 전국 23개 지구에서 총 2만8022가구가 입주자를 찾는다. 위례, 남양주별내, 성남여수, 시흥목감 등 수도권 1만7736가구, 지방에서는 작년 착공한 울릉도 110가구를 비롯해 13개 지구에서 1만286가구가 공급된다.

10년 공공임대는 2만1340가구를 공급한다. 다음달 시흥목감·은계지구 3개 블록 2272가구, 5월 구리갈매 481가구를 비롯해 하남미사, 화성동탄2, 부산명지, 대구신서지구 등 총 24개 지구에서 입주자를 모집한다.

또 매입임대주택은 6480가구, 전세임대주택은 2만5000가구를 공급한다.

LH는 신규 임대주택 10만가구 뿐만 아니라, 기존 입주민의 퇴거 등으로 발생한 3만5000가구의 국민임대주택 예비 입주자도 모집한다.

신규 공급 주택보다 입주가 빠르고, 주변 편의시설이 확충되어 있는 장점이 있다. 분기별(3‧6‧9‧12월)로 입주자를 모집하며, 당첨되면 예비입주자가 돼 순번대로 입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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