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목표는 지역주민의 오랜 염원인 신분당선 조기 착공”
“주민과 가장 가까이서 함께해 왔고, 앞으로도 함께하겠다”

[투데이경제 산수화기자단 6.1 지방선거 특별취재팀]  “지역주민의 오랜 염원인 신분당선 조기 착공을 우선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당선된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장한별 경기도의원 후보(민주당, 수원시 제4선거구(평·금곡·호매실동))의 거침없는 답변이다.

장 후보는 지역주민의 가장 큰 염원이 신분당선을 통한 광역교통망의 완성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러면서 장 후보는 우선 목표 달성을 위해 “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일들을 하나하나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빛나는 서수원’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품은 장 후보를 29일 오전 금곡동 사무실에서 산수화기자단(회장 배기백, 뉴스파노라마)이 만났다.

22일 더불어민주당 장한별 경기도의원 후보가 금곡동 사무실에서 출마에 대한 각오를 말하고 있다.
22일 더불어민주당 장한별 경기도의원 후보가 금곡동 사무실에서 출마에 대한 각오를 말하고 있다.

- 경기도의회 의원 후보로 첫 출마한다. 임하는 각오는?

‘주민과 함께하는 승리’를 일궈내겠다. ‘빛나는 서수원’을 만들겠다. 아이, 교통, 문화 그리고 내일이 빛나는 서수원을 만들고자 한다.

- 출마하기 전에는 무슨 일을 했나?

출마 전까지 백혜련 의원실 지역담당 비서관이었다. 수원시(을)지역의 여러 현안 해결을 위해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함께 성장해왔던 것이 지금까지의 가장 큰 이력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이력은 20대에 KOICA와 모교인 한양대가 함께 진행한 ‘미얀마 포괄적 발전을 위한 지역 역량 강화사업’에 현지 리서처로 참여한 것이다. 당시 막 개방을 시작한 미얀마에서 현지인 스스로 발전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현지인과 함께 고민하고 방향을 모색하는 사업이었다.

미얀마의 만달레이 지역의 ‘우띠’라는 작은 마을에서 마을의 발전 방향을 위해 주민들과 소통했던 기억이 난다. 주민들과 라포(rapport)를 쌓아갔다. 마을 곳곳을 누비며 주민들과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면서, 조금씩 활기차게 변해가는 마을을 보며 ‘소통’이 가지는 힘을 온몸으로 느끼는 순간이었다. 지금의 저를 만든 가장 소중한 이력이라 생각한다.

소통하는 사람이 가져오는 변화를 체감했다.

- 장한별만의 최대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경험과 소통, 그리고 지금까지 이어오는 주민과의 연대이다.

2015년부터 현재 지역구에 거주하며 백혜련 의원실 지역담당 비서관으로 2016년부터 2022년 2월까지 근무했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많은 일을 함께 진행했다. 대표적으로,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신분당선 예타 통과를 위해 주민과 함께 세종시에 내려가고, 주민과 함께 소통했던 기억이 있다.

오랜 시간 지역과 연대를 이어오고 있다. 지역사회, 백혜련 국회의원, 시도의원과의 연대로 주민과 함께하며 지역의 발전을 위해 일하고 있다.

다시 말하지만, 지역을 위해 한목소리를 내었던 경험과 소통이다. 그리고 연대이다.

- 당선된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현재 지역주민의 가장 큰 요구는 신분당선을 통한 광역교통망의 완성이다.

지역주민의 오랜 염원인 신분당선 조기 착공을 우선 목표로 두고, 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일들을 하나하나 추진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현재 예비후보자로서 주민 한 분 한 분을 만나 뵈면서 지역 현안과 관련된 여러 말씀을 청취하고 취합하여 정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금곡동과 당수동이 연계되는 공원 조성이 있다. 그 밖에도 교통문제, 교육문제, 코로나19로 인한 중소상인의 어려움 등 많은 현안이 있다.

- 서수원지역 주민들은 수십 년간 군 전투기 소음으로 고통받고 있다. 그러나 피해보상이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있다. 왜 그런가? 그리고 복안은?

복안이라고 한다면, 수원비행장 이전이 답일 수밖에 없다.

수원비행장 소음피해보상금 지급은 2020년 11월 시행된 군소음보상법과 국방부 소음대책지역 지정 고시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같은 아파트 단지라도 피해보상을 받는 동과 그렇지 못한 동이 나뉘면서 파동 특성을 무시한 보상안이라는 지적이 있다. 일례로, 수원아이파크시티의 경우 5단지는 507~509동, 6단지는 610동만 보상 대상이다.

이는 소음피해지역을 소음 등고선으로 설정하여 발생한 것이다. 등고선에 조금이라도 걸친 건축물은 보상 대상에 포함되지만, 그 외에는 10m도 떨어져 있지 않더라도 대상에서 제외된다.
 
더불어 국방부의 소음조사 결과, 보상기준인 85웨클(WECPNL)을 넘지 못하는 지역이 많아 체감과 다르고 측정값을 신뢰할 수 없다는 주민 불만이 많다.

김진표 국회의원은 2021년 10월 21일,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러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보상기준 보완을 요구한 바 있다.

당선된다면,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보상기준과 관련한 검토를 진행하겠다.

- 경기도의원으로 출마하면서 지역구 주민에게 한 말씀.
 
지난 7년간 서수원에서 활동하면서 이루어낸 모든 성과는 주민과 함께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주민과 가장 가까이서 함께해 왔고, 앞으로도 함께할 것이다. 모든 지역 현안을 처리하는 데 있어 주민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주민과 함께해야만 효과가 배가 된다는 사실을 배웠다.

빛나는 서수원을 만들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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