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선정, 총 사업비 400억원 투입되는 그린경제·탄소중립 도시로의 대전환 기대

백혜련 국회의원

[투데이경제 홍상범 기자] 환경부 주관 ‘탄소중립 그린도시 공모사업’에 수원 권선구 고색동(평동) 일대가 선정됐다.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사업은 각 시도에서 추천한 30여 곳의 후보지를 두고 환경부와 한국환경연구원이 서류심사, 현장실사 등의 과정을 거쳐 전국 2개소만 선정했다.

수원 고색동 일대는 공동주택, 행정타운·상업시설, 산업단지, 노후 저층주택 등 다양한 형태의 건물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있고, 음식물자원화시설과 기후변화체험관 및 황구지천·서호천 등이 생태·환경적 공간이 위치해 있어 이를 활용한 다양한 모델 제시가 가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을 통해 권선동 일대는 태양광발전 설치사업, 그린수소 생산모듈 설치사업, 탄소중립가든 조성사업, 학교 숲 조성사업 등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효율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백혜련 의원은 “대전환의 시대 핵심 키워드는 4차 산업혁명과 기후변화 대응으로 이번 선정으로 고색동 일대는 그린경제·혁신성장을 이끄는 선도 모델이 되어야 한다”며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그린경제로 성장하는 탄소중립 도시’로의 대전환을 이끌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동 사업은 5년간 총 사업비 400억원(국비 240억원·지방비 16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탄소중립 기본계획 및 중장기 전략 등 세부시행계획 수립을 거쳐 2023년부터 2026년까지 ‘탄소중립 그린도시’가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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