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서비스 향상 60개 혁신제품, 142개 기관에서 우선 사용

[투데이경제 김나형 기자] 조달청은 혁신조달을 통한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186억 원 규모의 60개 혁신제품을 시범으로 사용할 142개 정부기관을 선정했다.

  조달청은 이 같은 내용의 '22년 제2차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 수요연계 결과'를 혁신장터에 공개했다.

이번에 시범 구매되는 혁신제품에는 안전복지환경 등 국민의 삶의 질과 공공서비스를 향상시키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제품이 다수 포함됐다.

  혁신제품은 안전복지 분야 37개, 환경미세먼지 분야 13개, 바이오헬스 분야 6개, 스마트시티 분야 4개 등 총 60개이다. 

시범사용기관으로는 혁신제품의 성능을 검증하고 추가연계 구매가능성이 높은 국가기관 19개, 지방자치단체 67개, 공공기관 56개 등 142개의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기관에서 시범 사용될 혁신제품의 특징을 살펴보면 바이오헬스분야 제품인 "체감형 가상현실 치매케어 서비스 플랫폼"은 산업통상자원부 R·D 결과물로 진도보건소 치매쉼터와 진도노인요양병원에 설치돼 농어촌지역 노인의 치매예방에 시범 적용될 예정이다.

  안전복지분야 제품인 "사물인터넷(IOT) 진동감지 위험예측시스템"은 김해공항의 레이더 송수신소 등에 설치돼 지진, 화재예방 등 위험 상황을 사전 예측하는데 시범 사용된다.

  환경미세먼지분야 제품인 "이동형 질량분석시스템"은 남극 극지연구소에서 남극의 기후변화 측정과 환경오염물질 모니터링에 활용된다.

  안전복지분야 제품인 "전기화재 예방용 아크차단기"는 청량리종합시장, 광주양동시장 등 전통시장에서 화재사고 예방 효과  검증에 투입될 예정이다.

김응걸 혁신조달기획관은 "이번에 선정된 혁신제품은 다양한 공공기관에서 시범사용을 통해 공공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면서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과 기업들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공공조달시장에 진출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