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10.~16. 참여 기관 신청 접수, 개소당 최대 2억 5천만 원 지원

문화체육관광부

[투데이경제 유민석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역관광 활성화를 이끌어나갈 ‘지역관광추진조직(DMO, Destination Marketing/Management Organization)’ 14개소를 공모한다.

지역관광추진조직은 지역 내 관광 관련 업계와 협회, 주민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여행, 숙박, 음식, 쇼핑 등 관광의 현안을 해결하고 발전을 위한 사업을 주도적으로 경영 또는 관리하는 법인을 말한다.

올해 3년 차를 맞이한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 사업’은 지역관광추진조직이 기초지역 단위에서의 다양한 협력 연계망으로 지역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관광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관광 대응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지난 2019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홍성, 강릉, 보령 등 총 24개 지역관광추진조직을 발굴·육성했다. 올해는 총 19개의 지역관광추진조직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며, 이 중 14개소를 공모한다.

특히 올해 사업은 조직의 성장 수준을 고려해 2단계 지원체계를 도입하고 지원 기간을 2년에서 최대 5년으로 연장한다. 또한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지역관광추진조직의 필수사업으로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연계 기획사업을 새롭게 발굴해 지원하는 등 장기적 관점에서 성과 창출을 도울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지역관광협의체를 구축·운영하고 있는 법인, 지방비 지원에 동의하는 해당 지역 기초지자체장의 확인서를 확보한 법인 등 지역관광추진조직 선정 목적에 부합한 국내 법인이면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중복 또는 유사 사업내용으로 국고를 지원받고 있거나 국세와 지방세를 체납한 법인은 신청이 제한된다.

지역관광추진조직으로 선정된 법인에는 사업비 최대 2억 5천만 원(1단계 국비 1억 5천만 원 +지방비 1억 원 / 2단계 국비 1억 원 + 지방비 1억 원)과 함께 홍보, 전문가 상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 신청서는 3월 10일부터 16일까지 전자우편 또는 우편 등기로 접수*하며, 신청 방법 등 공모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관광공사와 ‘이나라도움’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 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 사업’을 통해 지역 현안 해결, 안전 여행 문화 정착 등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라며 “이번에 발굴하는 지역관광추진조직도 지역주민을 포함한 다양한 관광 주체가 서로 협력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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