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의원(국민의힘/ 창원 의창구)

[투데이경제 홍상범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수 의원(국민의힘/ 창원 의창구)이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도시계획시설에 반영되어 있으나, 아직 창공 하지 못한 미집행도로가 2020년 12월 기준으로 모두 10,926개소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0년 이상 착공하지 못한 도로가 9074개소로 전체의 83%를 차지했다. 전체 미집행 도로를 건설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은 약 21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구 별로는 광주시가 1441개소로 가장 많았고, 이중 1384개소가 10년 이상 미집행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고양시가 826개소로 이 중 669개소가 10년 이상 미집행 상태였으며, 용인시는 798개소로 이중 765개소가 10년 이상 착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완수 의원은 “경기도에서 10년 이상 착공하지 못한 미집행 도로가 9천 개소에 이르는 것은 문제”라면서 “해당 도로가 순차적으로 건설되어 도민의 교통 불편을 덜고 보다 나은 주거 환경 조성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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