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세계 10대들 사이에서 각광 받으며 미래 주도 산업으로 급성장 하고 있는 메타버스는 초월,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세계와 현실이 하나가 되어 시공간 제약이 사라진 세상을 의미한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PwC에 따르면 메타버스 경제가 2025년에는 540조원, 2030년에는 1700조원 규모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메타버스 플랫폼

미국 초딩들의 놀이터로 불리우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인 ‘로블록스’는 메타버스 산업의 대표주자로 글로벌 메타버스 게임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로블록스는 일평균 방문자수 3520만명, 개발자 700만명, 시가총액 60조원, 핵심 유저 체류시간 유튜브의 2.5배를 기록했다. 이는 팬데믹 사태 이후 제한된 생활과 비대면이 일상화되어 인간의 본원적 욕구를 채워주는 메타버스가 대체재로 급성장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내에서는 네이버 계열사인 네이버제트에서 개발한 ‘제페토’가 메타버스 게임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제페토는 구글 스토어에서만 다운로드수가 5000만회가 넘고, 가입자수가 2억명이 넘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중 하나이다. 제페토는 주로 SNS에 특화되어 있으나 올 하반기부터는 게임 제작 기능을 제공하여 로블록스와 같이 유저들이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메타버스는 로블록스, 제페토와 같은 메타버스 플랫폼의 유저층이 주로 10대로 이루어져 있는 만큼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마존,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트위터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메타버스 사업 진출을 준비하는 것도 이를 반영하고 있다.

가상세계를 구현하는 메타버스는 특성상 블록체인과 결합하면 유저에게 최적화된 환경 제공이 가능하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가상세계 창작물에 대해 유저간의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하고, 무한으로 복제가 가능한 디지털 창작물에 진본성을 가지게 하여 창작자와 가상자산 소유자의 권리와 창작물에 대한 희소성을 보호한다.

또한 메타버스내 모든 활동들은 블록체인에 기록되어 투명하게 관리가 가능하여 투표와 같은 민주적 의사 결정을 위한 환경을 제공하기에 최적화 된다. 메타버스와 블록체인의 결합이 투명하고 안전한 온라인 경제를 창출하는 시너지 효과를 가져오는 만큼 메타버스 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이를 뒷받침할 메타버스에 특화된 블록체인 플랫폼이 주목 받고 있다.

메타버스에 특화된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하는 보스아고라

보스아고라는 메타버스에 특화된 블록체인 플랫폼인 보스아고라 메타체인(BMC)을 개발하고 있다. 보스아고라 메타체인에는 보스아고라가 개발한 새컨드 레이어인 ‘플래시 레이어’가 접목된다. 플래시 레이어는 블록체인 선상에서 이뤄지는 결제 등의 마이크로 트랜잭션을 해결하고, 결과값 만을 실제 블록체인에 연결하여 거래 속도 및 확장성의 문제를 해결한다. 또한 이용 수수료는 온체인에서 이뤄지는 거래에 비해 매우 저렴하여 블록체인이 가지고 있는 최대 장점을 메타버스에 접목할 수 있다.

보스아고라 메타체인에서는 보스아고라가 발행한 보아(BOA)를 기축통화로 사용하여 메타체인 선상에서 이뤄지는 결제, 서비스, 전송 수수료 등에 대해 보아로 지급하게 된다. 보아는 현재 빗썸, 쿠코인, 게이트아이오, 비트렉스 등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어 전 세계 유저들이 자유롭게 거래가 가능하다.

보스아고라는 메타체인 개발 이외에도 메타체인 사업 확장을 위해 에이트원, 유라클, BRI, IBK투자증권과 ‘메타시티 포럼’을 발족하여 공신력 있는 도시, 기관, 단체, 대학 등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남양주시와 메타버스와 블록체인이 결합된 메타시티 구축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메타버스 개념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행정과 결합하여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과 시민 참여를 위한 디지털 생태계를 구현하는 등 시정 발전을 위한 연구와 관련 사업 발굴을 위해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암호화폐 정보제공 사이트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메타버스 프로젝트 중 시가총액이 가장 큰 프로젝트는 엑시인피니트(AXS)이며 뒤이어 디센트럴랜드(MANA), 엔진코인(ENJ)이 있다. 보스아고라(BOA)는 전체 메타버스 프로젝트 중 샌드박스(SAND), 디비전네트워크(DVI), 등에 이어 8번째로 시가총액이 큰 프로젝트로 메타버스 특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는 보스아고라가 유일하다.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산업의 미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디지털뉴딜 2.0의 주요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2.0에서는 초연결 신사업을 육성할 키워드로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클라우드를 내세웠다. 정보기술(IT) 강국으로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우리나라는 경제산업전반의 혁신을 촉진하고, 전 국토, 산업 전반으로 디지털 전환을 확산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신산업인 메타버스와 블록체인을 육성한다는 것이 디지털뉴딜 2.0의 핵심이다.

메타버스와 블록체인의 결합은 실물경제에서 이뤄지는 활동들을 가상경제에서 더욱 다채롭고, 자유롭고, 안전하게 이뤄지게 한다. 스마트컨트렉트, NFT 등과 같은 블록체인 기술은 메타버스 참여자들에게 신뢰도와 희소성을 보장하고, 보상까지도 연결하는 가장 이상적인 미래의 경제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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