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엑스포 사전홍보 특별전 연계…한식시연·시식 진행

유럽문화의 고향 로마에서 한식의 멋과 맛이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재단은 5월 1일부터 개최되는 밀라노엑스포 한국관 홍보와 더불어 로마에서 아름다운 한식과 한식문화를 알리기 위해 한식 명인의 전통한식 시연 및 시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로마 통일기념관에서 개최되는 밀라노엑스포 사전홍보 특별전 ‘한국 밥상으로의 초대(4.23~5.7)’에서 한식 명인인 원정필혼례음식원 원정필 원장의 ‘한치오림’과 ‘대추고임’ 등 전통한식 시연으로 우리 음식문화를 생생하게 보여줘 현지의 큰 관심을 끌어냈다.

 

한식의 섬세한 매력을 보여주는 ‘대추고임’은 우리 조상의 정성과 한식문화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볼 수 있으며 혼례음식에서 빠지지 않는 전통한식이다. ‘한치오림’ 역시 정교한 정성을 들여 완성하는 아름다운 한국음식문화의 작품이다.

 

또한, 통일기념관을 방문하는 이탈리아 현지인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약과, 강정 및 오미자차와 같은 전통한식 다과 시식과 전통차 시음 행사도 진행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한편, 특별전 오프닝을 기념하기 위해 주이탈리아 대한민국대사관이 주최한 리셉션에서 현지 오피니언 리더와 미디어를 위해 후추강정, 대추칩 등 전통을 근간으로 외국인의 입맛을 고려해 만든 한과와 매실을 주재료로 한 전통주를 대접하고, 전통주 잔을 기념품으로 제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농식품부와 한식재단은 이번 로마 한식 특별전 연계 한식홍보를 시작으로 밀라노에서 김치버스 프로젝트를 활용한 한식 홍보 및 밀라노엑스포 한국관 홍보(5.1~5.16), 한국의 날 만찬 개최(6.23), 현지 한식 마스터클래스(6월 중)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밀라노엑스포와 연계해 현지에서 다양한 한식 홍보행사를 통해 한식과 한식문화를 친근하게 소개해 많은 현지인과 유럽인들이 밀라노엑스포 한국관을 방문하도록 할 것이며, 한식을 세계인이 즐기는 음식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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