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김영택 의원, ‘보조금 부당 사용’ 복지재단 문제 집중 추궁

“관련한 규정 제대로 인지하고 계신지 궁금” 강하게 질타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양진하) 김영택(광교1·2동, 민주당) 의원은 27일 청년정책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보조금을 목적 외에 부당하게 사용한 한 복지재단의 문제점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문제의 복지재단에서는 소모품을 구입한다고 해 놓고 공기청정기, 에어컨, 정수기 등 자산 취득성 경비로 무려 450만원이 넘는 돈을 부당하게 사용했다.

김영택 의원은 “운영에 따른 소모품 구입 목적으로 사업계획서 제출 후 사업계획서에 없는 공기청정기, 에어컨 정수기 구입 등 자산 취득성 경비로 총 4,585,740원을 부당하게 집행했다”며 “이는 보조금을 목적 외에 사용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관련한 규정을 제대로 인지하고 계신지 궁금하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김 의원은 “부당하게 사용한 보조금에 대해 아직 환수가 안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환수 여부를 다시 확인했다.

이에 청년정책관 관계자는 “어제 26일 전액 환수 조치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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