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
[투데이경제] 국토교통부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무주택 실수요자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9월 10일 관계부처 합동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 대책’의 후속조치로 주택도시기금 디딤돌 대출 금리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및 시중금리 인하 추세,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무주택 서민 지원 필요성 등을 감안해 지난 5월 디딤돌?버팀목 대출금리 인하, 8월 버팀목 전세?월세대출 금리 인하에 이어 10월 디딤돌 대출금리를 추가로 낮추기로 결정했다.

연소득 6천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가 5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 시 신청 가능한 일반 디딤돌대출 금리는 평균 0.2%p가 낮아져, 연 1.85~2.40%로 이용할 수 있다.

생애최초 구입자, 다자녀가구 등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경우 실제 대출금리는 더 낮아지며 이용자의 주거부담이 연간 약 26만원 줄어든다.

연소득 7천만원 이하 신혼부부가 생애최초로 5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 시 신청 가능한 신혼부부 디딤돌대출도 금리가 평균 0.2%p 낮아져 연 1.55~2.10%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으며 연간 약 36만원의 이자 부담이 낮아진다.

이번 금리인하는 10월 30일 이후 신규로 실행되는 대출건부터 적용되며 약 8.5만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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