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김윤덕 의원 “미수채권 회수 조속하고 적극적인 대책 마련 촉구”
국회 국토교통위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이 분석한 ‘한국철도공사 미수채권 현황’에 따르면 2020년 현재까지 공사의 미수채권이 2,182건이며 금액으로는 약 26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년에 비해 약 1억원가량이 줄었으나 건수로는 늘어난 수치이다.
이 가운데 특히 눈에 띄는 것은 2010년 용산역세권 개발이 무산되면서 발생한 ㈜용산역세권개발주식회사로부터 받지 못한 돈이 약 3억 6천만원이 있고 2017년 세류역 공사 화재피해로 인한 현대엘리베이터 채권 3억원 등이 남아 있으며 미수채권의 규모가 가장 큰 건으로는 구미복합역사 개발과 관련된 ㈜써프라임플로렌스로부터 약 114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의정부역사웨딩홀 7억원 등을 비롯해 철도사고와 관련해 소송 중인 현대로템 9억여 원 등을 받지 아직까지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김윤덕 의원은 “이 같은 코레일의 미수채권 중 청산 종결을 앞둔 장기 미수채권이 과반에 달한다는 점이 감각하다”며 “ 269억원에 달하는 공사의 미수채권 환수 방안을 보다 조속히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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