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난 21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밝힌 지역주도형 뉴딜 추진을 " ‘제2의 지방분권국가 선언’ 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1일 자신의 SNS에 '정부는 지역주도형 뉴딜을 추진하고자 합니다'란 제목의 글을 게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염 시장은 먼저 한국판 뉴딜에 대해 "지역이 '한국판 뉴딜'의 중심을 잡고, 지역의 창의적 아이디어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전을 앞장서서 이끌어 달라는 기대가 담겨 있다"고 의미를 되짚었다.

이어 "문대통령의 생각은 항상 현장을 향해 열려 있어서 국민의 신뢰를 받는 것"이라며 "저도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제 저는 민주당 최고위원에 도전을 선언하면서 "뉴노멀 시대의 신성장 동력인 '한국판 뉴딜'정책은 바로 '지역' 이 성패를 좌우한다."라는 의견을 밝혔다"고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역이 그리고 지방정부가 중심이 되는 '한국판 뉴딜'의 핵심은 ‘현장’ "이라며 " 중앙정부는 민생의 현장에서 미세혈관처럼 작동하는 지방정부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앙정부와 광역, 그리고 기초정부가 함께 힘을 모은다면 '한국판 뉴딜'을 ‘패스트 트랙’에 올릴 수 있다"고 자신했다.

염 시장은 "현장에서 무수한 난관을 넘어서며 단련해온 제가 분명 기여할 수 있는 과업"이라며 "전국의 풀뿌리 정치인들과 호흡을 맞추어야 가능한 일이기에 더욱 자신 있다"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제가 민주당 최고위원에 도전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며 "지역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질서와 모델을 만들겠다. 대한민국의 미래전략, ‘한국판 뉴딜의 견인차’가 되어 반드시 성공의 길로 이끌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