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시 유엔군 초전기념관·스미스 평화관 21일부터 재개관
[투데이경제] 오산시가 코로나19로 문을 닫았던 스미스 평화관과 유엔군 초전기념관을 21일부터 재개관한다.

수도권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다소 진정되면서 공공시설 운영제한 조치 완화 결정에 따른 것이다.

시는 평화관과 기념관에 많은 인원이 몰릴 것에 대비해 이동 동선과 관람성격에 따라 관람시간과 인원을 제한할 방침이다.

스미스 평화관은 매 시간대별 인원을 20명으로 제한하고 50분간 관람·체험 후 10분간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유엔군 초전기념관은 10분 간격으로 15명씩 입장 관람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산시는 지난 5일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 정식 개장 후 휴관 중에 한시적으로 스미스 평화관 예약제 거리두기 관람을 추진한 결과, 시민기자, 초·중·고 학교장, 단체회원 등 총 138명이 평화관을 관람했다.

한 관람객은 “대부분의 현충시설이 전시와 유물을 보는 역사교육과 엄숙함의 현충문화를 표방했지만 스미스 평화관은 다양한 각도에서 실험해 본 체험교육이 새로운 현충문화로 바꾸는 사례가 될 것이며 오산시가 그 중심에 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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